“이재명 수락 연설, 흠 잡을 데 없다” 보수 장성철도 극찬..‘우클릭’ 이재명 광폭 행보

“이재명 수락 연설, 흠 잡을 데 없다” 보수 장성철도 극찬..‘우클릭’ 이재명 광폭 행보

2025.04.2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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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 이재명 수락 연설, 과거-현재-미래 모두 담겨.. 흠잡을 데 없다
- 이재명, 남은 기간 진정성 있는 모습이 관건... 태도 유보층 주목
- 민주당 내부, 이재명 단일 체제로 결속… 비명계 존재감 미미
- 국민의힘 경선, 정책 토론 실종·인신공격 난무 ‘한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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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국민의힘, 본선 경쟁력 아닌 당내 인기 위주 경선 구조 문제
- 한덕수 대선 출마 준비, 국민의힘과 단일화 전망
- 반명 빅텐트, 실질적 영향 미미할 것… 선거 구도 변화 어렵다

김민하 
- 이재명 연설, 중도층에도 긍정적 평가… 진정성 검증이 관건
- 이재명 중도화 전략, 박스권 탈출로 효과 나타나는 중
- 보수층의 ‘쉐임(Shame) 보수’ 현상, 투표율 하락 가능성
- 윤여준 영입, 보수 붕괴 속 민주당 중도 확장 전략 반영
- 국민의힘 경선, 유튜브식 문법 지배… 본선 경쟁력 의문
- 윤희숙 사과, 늦었지만 긍정적… 당 전체가 변화해야 효과
- 한덕수 단일화, 국민의힘 기대만큼 시너지 불투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는 정치 김앤장으로 여러분을 만나볼 텐데요. 오늘도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안녕하세요

◇신율: 김민하 시사평론가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민하: 안녕하세요.

◇신율: 이재명 전 대표, 이재명 후보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이 됐는데 득표율이 89.77% 역대 최고인데 수락 연설 이걸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저도 되게 잘 쓴 수락 연설문이다라는 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규정 현재에 대한 진단 미래에 대한 비전 연설문에 세 가지 요소가 다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저는 상당히 관심 있게 들었고요. 되게 잘 쓴 연설문이다 빠진 게 없다 흠잡을 만한 게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히 잘 썼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확고한 생각과 판단이라면 이거는 국민의힘이 대선 치르기가 상당히 어렵고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제가 그냥 좀 보수 우파의 입장에서 비판을 하자면 저거는 그냥 누가 써준 거 읽은 거 아니냐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40여 일의 대선 운동 기간 동안

◇신율: 지금 40일 안 남았을걸요. 한 36일 남았지.

■장성철: 그 정도의 기간 동안에 만약 저거와 반대되는 행동과 메시지 행위들을 하게 되면은 저건 진정성이 없네 에이 또 거짓말 한 거네 연기한 거네 이렇게 비판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게 관건인 것 같아요.

◇신율: 36일 남았구나 왜 중요한지 아세요? 그때가 강의 마지막 주고 그다음에 기말고사거든요. 그다음에 방학입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김민하: 마찬가지로 이제 통합 실용 그리고 소위 말하는 민주당의 어떤 현실 인식에서는 내란 세력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다 이런 메시지도 들어가 있어서 제가 볼 때는 뭐 지지자들도 그렇고 지지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그 다음에 중도층 입장에서도 그렇고 이 정도의 현실 인식과 비전이라면 뭐 한 번 맡겨볼 수 있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인식을 줄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그 신문에 나온 이 사설이나 칼럼 이런 거를 봐도 그 내용 자체가 이 문제다라고 하는 거는 거의 그런 지적들은 없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만 실현 의지가 있느냐 뭐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 뭐 진정성이 있느냐 그것을 앞으로 보여 달라 이런 주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뭐 흠잡을 데 없는 그런 메시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이게 핵심인 것 같고요. 그리고 진정성의 문제를 많이 이제 이 보수 언론들이 지적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도 중도적인 유권자 층에서는 어느 정도 이제 좀 수용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이 소위 말하는 중도화 전략을 쓴 지가 그래도 지금부터 딱 시작하는 게 아니라 조금 이제 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난 측면에서 중도층 유권자들이 그래도 좀 한번 믿어보자 이런 분위기가 있는 게 여론조사상의 소위 말하는 박스권에서 좀 숫자가 벗어났다라는 부분이 좀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상대평가인데 상대평가라는 걸 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선거라는 게

◇신율: 성적도 상대 평가하고 다 상대 평가예요. 사실 우리가 사는 게 모든 게 상대적인 거죠.

◆김민하: 그렇죠 국민의힘이 좀 생산적으로 지금 대선 캠페인 이 경선 과정을 좀 갖고 왔으면 그래도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이게 중도에서 겨뤄볼 만한 여러 가지 메시지가 있다 좀 비교 평가를 해 볼 텐데 지금 국민의힘에 진행된 토론이나 이런 거는 그런 정도의 내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의 토론은 이게 뭐 나라를 어떻게 운영해 보겠다라는 메시지는 거의 없는데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적어도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런 점을 좀 평가를 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상대 평가에서도 나름대로는 좀 우위에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신율: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갤럽의 자체 여론조사입니다. 물론 전화 면접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으시면 되는 여론조사인데 이 조사에서 말이에요. 소위 말해서 태도 유보 다시 말해서 장내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유보하겠다라고 한 것이 23%예요. 이 여론조사에서 그런데 이게 제가 궁금한 게 이건 옛날 거니까 제가 구체적으로 막 이거 얘기할 이유가 없는데 2017년 19대 대선 당시에 지금처럼 한 40여 일 남아 있을 때 기준으로 보면은 그때는 13%였었어요. 그리고 20대 대선 바로 지난번이죠. 역시 대선일 기준 한 40여 일 남았을 때의 여론조사 전부 한국 갤럽입니다. 1월 넷째 줄일 겁니다. 이때 여론조사를 보면 이 뭐 태도의 유보층이 10%예요. 지금은 그러니까 그때 당시보다 그 2배가 높은 거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바라봐야 됩니까?

■장성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그것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좀 국민의힘을 지지하면서도 각 후보들이 누가 될지 몰라서 좀 지지를 밝히지 않은 부류들도 있지 않을까 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오늘 모 언론의 칼럼 제목을 보니까 동아일보로 지금 기억을 하는데 셰임 보수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태도 유보층 중에는 제 생각에는 지금 사실 윤석열 정권 3년 차에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이 사태가 벌어진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는 이전까지는 정권 바뀌고 한 10년 10년 주기설이 있었잖아요. 10년 정도는 지나야 그 이전에 이제 정권이 바뀐 이유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좀 어느 정도 생각을 좀 바꾸고 태도를 바꿔서 이제 좀 다시 한 번 기회를 줘보자 이렇게 생각하는 거였는데 문재인 정권 5년 만에 태도를 바꾼 거였고 그다음에 지금 3년 만에 대선을 치르게 된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은 사실 그 이전에 민주당 정권에 대한 평가에 더불어서 지난번에 바로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재명 후보한테 다시 한 번 뭔가를 맡기자. 사실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렇게 판단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것이고 지금 보수 세력도 이 사태가 아니었으면 이재명 대표가 상대편 후보인데 당연히 어느 정도의 결집력을 가지고 있을 거고 이런 것들이 유지가 됐을 거란 말이죠.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확장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한적이어야 맞는 것인데 지금 그렇지 않게 되는 상황이 방금 말씀드린 셰임 보수다라고 하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윤석열 정권의 말하자면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라는 사태가 보수의 결집과 어떤 보수의 어떤 그런 어떤 대선 국면으로 다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그러한 응집도를 상당히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셰임 보수라는 그 명명이 샤이 보수도 아니라는 거예요. 샤이 보수라는 거는 마음은 갖고 있는데 그게 이제 드러내지 않는 거 그렇죠 드러내지 않는 것에 불과한 거지 않습니까? 이거는 정말 이 사태에 창피해서 이거는 정말 투표장에 가고 싶지도 않은 그런 마음인 거거든요. 그래서 보수층의 그러한 태도가 지금 이런 데 이제 여론조사에 이런 식으로 반영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저는 좀 생각이 듭니다.

◇신율: 그래서 저는 이게 만약에 이렇게 되면 투표율이 높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일 지금 저도 사실 그런 제가 딴 데 이렇게 뭐 쓰는 게 있어가지고 제가 조사를 해봐가지고 왔는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가 이제 경선 승리한 다음에 국립현충원을 참배를 해 가지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찾고 보수 진영의 상징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까지 모두 참배했는데 이게 결국 중도층으로 확장을 하겠다 이건데 저는 여기 플러스 이게 뭐냐 하면 윤여준 전 장관을 선대위원장인가요? 이걸로 이제 영입을 했어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이 보수의 책사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과거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그때도 참여했으니까요.

■장성철: 그러니까 이게 보수 쪽으로의 외연 확장보다는 어느 정도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거부감을 좀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끊임없이 중도 보수 쪽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정책도 그런 식의 정책을 많이 발표하고 인사들 영입을 계속 하잖아요. 행보도 이거는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앞서가는 후보의 여유로운 행보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저는 대단히 관심 있게 본 거는 박정희 이승만 묘역을 참배를 하겠다라는데 민주당 내에서 진보 진영 내에서 막 논쟁이 없어요. 별로 예전 같으면은 그게 하는 게 맞냐 틀리냐 지금 우리 진보 진영을 모욕하는 거냐 이런 논쟁이 막 붙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올 텐데 그런 목소리가 없다라는 것이 저는 더 관심이 끌어지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더 실어주자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 또한 저런 중도 외연 확장 정책이 우리가 득표율을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경쟁자가 없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재명 후보 외에는 다른 김경수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히 너무 낮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하는 것을 진보 진영 내에서는 단결해서 밀어줌으로써 대선에서 분열 없이 진영의 결집도를 높여서 대선을 한번 제대로 이겨보자 득표율 50% 좀 넘겨보자 그런 염원도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듭니다.

◇신율: 어떻게 보셨어요? 윤여준 전 장관의 합류.

◆김민하: 이게 말씀하신 대로 지난번에 이제 문재인 대통령 때도 이제 있었던 일인데 주목하셔야 될 거는 원래 이제 보수 인사는 맞죠 보수 인사는 맞는데 그때도 보수가 무너졌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보수 정권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제 사실 데려올 수 있었던 측면이 있는 거고 이 소위 말하는 민주당 측에서 모셔올 수 있었던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고 그 이후에 사실 보수적인 색채로 돌아가려고 계속 하셨던 거죠. 이분은 계속 지금의 국민의힘 쪽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보수적인 색채가 있는 어떠한 종류의 정치 세력으로 돌아가려고 계속 이제 여러 가지 경로를 거쳤던 것인데 결국은 또 윤석열 정권 역시도 이제 이 비상계엄 선포를 하면서 결국은 이제 이분에게 민주당이 다시 이제 좀 모셔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그런 뭐 이런 여지를 준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또 이러한 영입이 가능하게 됐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말씀하셨듯이 박정희 이승만 묘역 참배나 이런 것도 마찬가지죠. 이게 이제 일반적인 평시에 치러지는 대선이었으면 아 그거 뭐 이게 여러 가지 논쟁거리가 됐을 거예요. 이게 참배하는 게 맞냐 뭐 이게 공이 있는 만큼 과도 있는데 뭐 여러 가지 이게 뭐 논쟁이.. 독재자인데 여러 가지 이런 얘기를 분명히 했을 텐데. 지금 어떤 정서가 있는 거냐면 아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불법적으로 선포한 것의 어떤 여파를 정리하고 빨리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야만 한다 이게 굉장히 강력하게 지금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도 이제 문제를 삼는 그러한 언급은 나오지 않는 것이고 또 그러한 동력이 지금 이재명 후보가 역대 최대의 지금 누적 득표율로 당선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89.77%인가요? 그러한 동력도 여기서 나왔다라는 걸 종합을 해보면 이 얼마든지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중도화를 계속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거거든요.이게 그러한 점에서 이러한 인사 영입이나 이러한 행보가 가능한 그런 조건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신율: 사실 이번에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도 지금 사실은 민주당은 완전히 이재명 후보 체제로 이게 완전히 탈바꿈이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뭐 일각에서 뭐 비명계이긴 한데 비명계 사실 이제 뭐 없죠.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않습니까?

■장성철: 그렇죠 당내에 비명계는 없다시피 할 거고 당 밖에 있는 비명계는 세력이 너무 약화돼 가지고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당내 비명계라고 하는 분들이 만약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에 참여 좀 해 주세요라고 했을 때 참여 안 하게 된다면 당원들로부터 질타가 상당히 셀 것 같아요. 민주당 진영 안에서 그 플랫폼 안에서 정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니 우리가 정권 교체하자는데 당신 돕지도 않고 그때 뭐 했어 이렇게 하면 할 말이 없잖아요. 그래서 비명계라고 분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상당히 미약해졌다 그렇게 볼 수 밖에..

◇신율: 그렇죠 뭐 이게 그러니까 사실 비명계 얘기를 끄집어낼 필요가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 민주당은 이렇게 막 보폭도 넓히고 막 이렇게 하는데 국민의힘은 이게 참 좀 걱정이에요. 보기가 민망해요. 창피하죠. 딴 사람 외모나 가지고 얘기하고 그거 가지고 뭐 저거 하고 이거 왜 이래요?

■장성철: 그러니까 국민의힘 경선 룰 자체가 본선 경쟁력을 확인하는 그것이 강한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당내 경쟁력이 강한 사람을 뽑게 되어 있잖아요. 당원과 국민의힘 지지층 그러니까 당원을 상대로 자신의 소구력을 강화시키는 그거를 어필하는 그런 행동밖에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인신 공격해 가지고 깎아내려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본선 경쟁력 강하려면 제가 이재명하고 싸워서 이길 수가 있어요. 이걸 드러내면 되는데 그러한 목소리보다는 당신 과거에 이런 발언 했잖아 해명해 봐 당신 이 정책 모르지 아이고 깐죽거리고 있네 꼰대와 깐죽밖에 남지 않은 그러한 토론회였잖아요. 그러니까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겠다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어떻게 바꾸고 개혁하고 뭐 미국과의 어떤 통상 교섭 어떻게 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상대방 경쟁 후보들을 깎아내리려는 인신 공격성 TV 토론회였어 가지고요. 저게 과연 본선에서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렇게 룰세팅을 하고 후보들이 저렇게 서로 인신 공격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해가 돼요. 지금 경기장 안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경기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또 다른 주전 선수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그냥 번의 경기고 본격적인 진짜 결승전은 따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나 당원들이나 아니면 거기에서 활동하는 참관인들이나 별로 관심을 없어 하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민하: 그러니까 이런 말씀하신 거에 이제 전적으로 공감을 하면서 이게 어떤 토론의 문법이 유튜브 문법이다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그러니까는 뭐 사실 우리 정치가 다 뭐 유튜브 문법이라고 제가 비유했지만 다 탈락한 게 좀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이번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민주당 경선은 화제가 많이 안 됐지만 무슨 정책 토론이라는 거를 하긴 했지 않습니까? 개헌을 어떻게 할 것이냐 세종으로 옮길 것이냐 그다음에 무슨 뭐 어떻게 앞으로 성장 전략 어떻게 할 것이냐 탈원전 뭐 할 거냐 말 거냐 뭐 이런 거 가지고 논쟁을 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도 어떤 정책적인 이슈를 논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것을 다 덮어버릴 만큼의 서로 간에 이제 얼굴 붉히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얘기들을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러한 방식을 쓰는 거지 않습니까? 가령 저는 그런 게 과연 이제 후보 저 후보 경쟁력에 도움이 되나 싶었던 게 가령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 홍준표 후보가 과거에 했던 얘기를 이제 다 끄집어낸단 말이죠. 과거에 했던 얘기 다 끄집어내서 그때 왜 이렇게 얘기했냐 지금 얘기랑 안 맞지 않느냐 이런 걸 하나하나 얘기를 하는데 그게 뭘 떠올리게 하냐면 한동훈 후보는 아직도 검사인가 이제 그런 느낌을 받게 한단 말이에요. 취조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홍준표 후보는 이제 왜 깐족 되냐 이거 하나로 이제 가는데 그게 트럼프 방식이거든요. 수사 하나를 딱 붙여놔 가지고 깐족대는 한동훈 이렇게 인식을 하게 만드는 근데 그게 이제 전형적인 유튜브의 방식 아니냐 그리고 그 후보들이 유튜브의 방식을 쓰는 것은 또 국민의힘의 지지층과 당원들이 그러한 유튜브의 방식이 익숙하다는 거를 또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건데 사실 그런데 진지하게 대선 후보 경선 그리고 이 앞으로 나라를 운영 잘 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보다 우리가 훨씬 더 나라를 잘 운영할 수 있습니다라는 거를 보여줄 거라고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으면 그러한 유튜브 방식으로 싸움을 하려고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애초에 관심이 이렇게 정권을 재창출하고 뭐 이런 게 아니라 이 구역에서는 내가 가장 강해 이거를 보여주는 데에 다들 관심이 있었던 것이고 지지층도 그런 차원으로 바라봤던 거 아닌가 애초에 대선을 이기는 게 목적이기는 한 것이냐 저는 이제 이런 의문이 좀 들었습니다.

◇신율: 지금 좀 전에 장 소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잠깐 해 주셨는데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근데 저는 그 측면에서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은 저는 글쎄요,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당히 구구절절 옳은 말을 해 가지고 사과를 했단 말이에요. 저 그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17대 총선을 앞두고 천막 당사 할 때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세 마디를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윤희숙 원장 말고는 얘기가 안 나와요.

■장성철: 권성동 원내대표가 맞는 말씀이라고 호응을 해 줬지만 당의 지도부가..

◇신율: 그거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자꾸 반복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거죠.

■장성철: 정확한 말씀이시고요. 당의 지도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그리고 중진 의원들이 다 함께 한목소리로 반성합니다. 사과합니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해야 되는데 각기 목적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은 그런 목소리를 덜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냥 원론적인 말씀만 하고 다른 중진 의원들은 이제 입 꾹 다물고 있고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대선을 치르고 나서 대선에서 정말 처절하게 국민들에게 우리가 버림 받았구나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과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이 국민들에게 보여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반성하고 사과하고 용서해 달라고 그러면 우리 지지층도 흩어질 거야. 지지층이 분열되면 우리가 선거 못 치러 이런 생각이 좀 더 강한 것 같아요.

◆김민하: 그러니까 이게 윤희숙 원장의 사과를 보면서 뭐 처음으로 든 생각은 아 이게 참 진작에 이런 걸 해야 되는 것이고 좀 늦었다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 계엄 선포 직후에 사실은 당이 이런 모드로 나왔어야 되는 거고 그런 모드로 계속 와서 지금 이 시점에 이르렀다면 상황이 꽤 달라졌을 거 아닙니까? 지금 하고 있는 이런 행동 양식도 아주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을 건데 그 이상한 태도로 오다가 이제 여기까지 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게 뒤늦게 이제 이런 거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정치에 근데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뭐 잘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뭐 이런 얘기도 있지만 정치에서는 그런데 소를 잃었으면은 외양간이라도 고치는 게 중요한 때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거라도 하는 게 좋은 거예요. 사실 그러면 이런 게 뒤늦게라도 어쨌든 윤희숙 원장 같은 분들이 했으면 다들 그러면 이런 모드로 지금이라도 다 달려와 가지고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을 하자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배짱 부리다가 이 표가 아쉬운 때 되니까는 다 무릎 꿇고 사과한다고 하고 앞으로 뭐 더 점점 뭐 허리를 숙이고 점점 더 고개가 낮아지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이걸 하면은 뭔가 행동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 전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원론적인 윤희숙 원장도 그렇게 사과를 하는 것은 뭐 좋은 일입니다라고 하는 그런데 개인적인 얘기입니다 이렇게 선을 긋고 가는 그 정도 메시지에 불과한 것이고 그다음 윤희숙 원장 얘기 중에 사실 사과가 쭉 나왔지만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에 사실 좀 방점이 맞춰져야 될 필요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윤희숙 원장이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그것도 맞는 얘기야라고 생각할 말인데 여의도 정치에서는 납득이 안 되는 얘기를 사실 한 게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바로 이런 잘못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 선거를 나와야 되는 분은 무당적으로 나와야 된다 그래서 1호 당원이 아니고 1호 국민으로서 무당적으로 나와야 하고 그다음에 거국 내각을 꾸려야 되고 그다음에 개헌을 해야 되고 이런 얘기 그래서 임기 단축해야 되고 이런 말씀을 쭉 하셨거든요. 근데 이게 아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지금 말씀드렸다시피 그렇지 특정 정당에 소속이 돼 가지고 지금 그 당을 손아귀에 넣으려고 그렇게 많은 무리를 했다는데 당적이 없는 대통령이 해야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지금 여의도 정치에서는 그거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무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르고 이런 데서는 굉장히 한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어려운 얘기인 데다가 거기에 한 번 더 하면은 이게 뭔가 이게 여의도 정치의 논리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지지하시나 막 이렇게 얘기가 되는 그런 측면도 있는 건데 그런데 어쨌든 이런 얘기도 했으면 잘 살릴 수 있는 거거든요. 정치적으로 국민의 힘이 이런 얘기를 또 잘 살릴 수 있는 건데 이런 얘기는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일축했어요. 그냥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거는 윤희숙 원장 개인의 그냥 생각인 것이고 그냥 사과의 부분만 이제 우리가 정강정책 연설로 잘 받아들이면 된다 이렇게 선을 그은 거여서 여러모로 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윤희숙 원장 저는 개인적으로는 몰라요. 그런데 제가 TV 토론 진행하면서 두 번을 제가 좀 이렇게 그분의 공식적인 모습이죠. 그런데 제가 느낀 게 뭐냐 하면 굉장히 정치적이지 않아요. 굉장히 비정치적인 분이고 비정치적이라는 건 무슨 막 뒷생각이 있어 가지고 내가 이거를 얘기를 하면은 뭐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한 게 아닐 거예요. 이게 당위론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거를 받아들이는 쪽은 머리를 막 돌려가지고 받아들이니까 그게 그렇게 됐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장성철: 그거 당연한 말 한 거잖아요. 그렇게 안 하고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겠어요? 당연한 말을 우리가 정치적으로 분석해야 되는 게 불행한 일이죠.

◆김민하: 오늘날의 여의도 정치죠 그게

◇신율: 근데요 여의도 정책이 좀 돌아가야 될 것 같아요. 아까 한덕수 권한대행 말씀 잠깐 하셨는데 자 한덕수 권한대행이 결국은 출마를 할 거라고 보십니까?

■장성철: 네

◇신율: 당연하게 말씀하세요?

■장성철: 뭐 언론 보도가 오늘 아침에 상당히 많이 나왔고요. 손영택 비서실장은 사직서를 제출해 가지고 본격적으로 대선을 위한 실무팀 캠프를 꾸릴 거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고 거기에 뭐 주축 세력들은 어디다 뭐 이런 것까지 다 보도가 나온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또 1일 날 권한대행직을 사퇴하고 5월 2일날 출마 선언을 한다 이런 시나리오까지 다 보도돼야 되는 상황입니다.

◇신율: 뭐 취재한 내용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한덕수 갑자기 물어보라니까 제가 위축이 됐잖아요. 아니 한덕수 권한대행 뭐 어떻게 한다든지 지금 제가 제일 궁금한 건 처음에는 무소속이겠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계속 무소속으로 뛰어야 된다. 일각에서는 다시 국민의힘으로 들어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리고 특히 이낙연 전 총리 같은 분도 대선 출마를 해서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하겠다 뭐 이런 얘기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 관련해서 취재한 게 없는지..

■장성철: 무소속은 힘들고요. 당연히 당에서는 이제 돈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뭐 100% 이상 할 것이고 본인들이 된다라고 생각을 좀 하더라고요. 이번에 대선 프레임이 이재명 나빠요. 윤석열 탄핵 잘 됐어요 잘못됐어요. 이거 가지고 싸우게 되면은 국민의힘은 도저히 대선을 이길 수가 없다.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외교 통상 관세 무역 이런 쪽으로 국익과 관련된 부분으로 대선 프레임을 전환을 하면 충분히 이재명 후보보다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대선판을 흔들 수가 있고 최종적으로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면 마지막 역전승도 가능하다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아요.

◇신율: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지금 프레임을 바꾸고 뭐 이런 여러 가지의 이제 생각 고민을 할 수 있는데 지금 여론조사상 한덕수 권한대행이 뭐 일단은 전혀 확장력은 없는 상황이죠. 시작은 그런 상황인 것 같고 그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단일화를 한다는 이 이벤트 자체를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이 어쨌든 이기고 싶은 뭔가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너무 좀 낭만화해서 보고 있다라는 생각이 일단은 듭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윤석열 정권의 2인자로서 지금까지 국무총리를 맡아서 해온 그런 맥락들이 있는데 계속 어쨌든 국무총리를 맡아서 해온 거 아닙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윤석열 정권에서 잘 됐던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1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집계가 돼 가지고 이게 역성장이다 당장 이렇게 나오고 있는 데다가 그리고 여러모로 봤을 때 지금 미국하고의 관세 협상 이런 것들이 잘 이제 된 것이냐 물론 잘 됐다고 하겠지만 꼼꼼히 따져봐야 될 문제가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해보면 결코 한덕수 권한대행하고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이게 뭐 유리한 거냐 무조건 유리한 프레임으로 가는 거냐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게 상당히 갈 길이 먼 것은 마찬가지 얘기일 것 같은데 어쨌든 거기다 더해 가지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어쨌든 시작은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이게 어쨌든 국민의힘 경선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시작을 한 상태에서 후보 등록이 아마 11일인가 그럴 것인데 이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를 다 끝내야 단일화 프로세스를 다 국민의힘하고는 다 끝내야 그리고 국민의힘 입당까지 마쳐야 기호 2번으로 이제 출마를 할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만약에 후보 등록 기간 이후에 이거를 좀 끌어가지고 그 이후에 단일화를 하게 되면 기호 2번 후보는 없는 상태로 또 이거를 치러야 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시간도 촉박한 측면이 있고 그래서 단일화를 또 해가는 과정에 충분한 시너지를 또 막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이 한덕수 권한대행의 단일화가 국민의힘 쪽에서 바라보는 것만큼 그렇게 시너지가 충분할 거냐의 문제는 사실 좀 여러모로 판단을 해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으니까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그러더라고요. 반명 빅텐트 얘기를 하는데 반명만 가지고는 안 된다 반명 플러스 반윤 이렇게 해야지 진짜 빅텐트가 된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빅텐트 해봤자 이번 선거 구도 자체가 대단히 중도 보수 우파에게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텐트 친다고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요. 한동훈 권한대행이 만약 대선 출마를 하게 된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될 포인트가 몇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첫 번째로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서 국민의 힘 선출 후보랑 단일화 할 것이냐 아니면은 외곽에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 할 것이냐 이거는 대단히 정무적으로 판단을 깊숙하게 해야 될 부분이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선택할지 그 행보부터 우리가 좀 살펴봐야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본인도 이제 출마하겠다 그래서 반명 빅텐트를 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글쎄요. 이낙연 전 총리가 지지세가 그렇게 강한 것 같지도 않고 정치적인 의미가 그렇게 커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미지근한 물에 뜨거운 물 한 바가지 집어넣는 그 정도 효과밖에 안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반명 세력들이 다 모여 그런 상징적인 이미지 외에 득표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법률적으로 사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이번에 박빙으로 해 가지고 대선 후보가 됐으면 반명 빅텐트에 들어올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저렇게 절대적으로 민주당 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고 있고 그다음에 외곽에 나와 있는 비명계의 존재감도 무의미하기 때문에 이번에 반명 빅텐트로 선거 구도 자체를 변화시켜서 중도 보수 우파의 승리 가능성을 높여보자라는 것은 허황된 망상 같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민하: 지금 반명 반윤 개념상으로는 그런 전략을 쓸 수 있겠지만 반윤 하면은 국민의 힘의 지지층과 당원 중에 충분히 이것을 견디지 못하는 층이 이제 발생을 할 것 같고 그 부분을 국민의힘이 우려를 할 것 같아요. 우려를 안 해도 될 텐데 우려를 할 것 같고 반명 빅텐트는 사실 아주 장기간 반명으로 승부를 봐 온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그래서 이게 선반영돼 온 측면이 있는 거잖아요.이 전국에 선반영이 돼 왔는데 지금 상황이 이런 거 아닙니까? 그럼 여기서 더 넓혀봐야 그것이 과연 빅텐트인가 그런 의문이 있어서 사실상은 그런 이제 반명 메시지만으로는 안 된다 그 말씀이 또 일리가 있는 부분이어서 여러모로 약점이 있다고 생각을..

◇신율: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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