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재명 후보가 대선 경선 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바라는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추켜세웠지만, 국민의힘은 '일극 독재', '총통 추대식'과 같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받은 '89.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엔, 당원과 국민의 절박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서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염원이 만들어낸 선택입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다며,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은 대가가 혹독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당내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은 결국, 윤 전 대통령 덕분이란 뼈 있는 말도 흘러나왔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극 독재를 입증한 '이재명 대관식'이었다며 민주당 경선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90%에 육박한 경선 득표율은 3김 시대에도 없었다며 이 후보가 의회에 이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아래에 두고 절대권력을 휘두르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입니다. (이재명 세력은) 압도적 승리라고 자랑했지만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입니다.]
'이재명의 시대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란 비판도 나왔는데,
당 지도부는 곧 선출될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싱크탱크로 알려졌던 '성장과 통합' 해체 논란을 두고도,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했다며 공세 고삐를 조였습니다.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는 미등록 조직이지만 회비를 거둬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려 했다며 관계자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진보 진영의 압도적인 지지세를 확인한 상황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를 기치로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견제는 더욱 거세지리란 전망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김진호 박유동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재명 후보가 대선 경선 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바라는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추켜세웠지만, 국민의힘은 '일극 독재', '총통 추대식'과 같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받은 '89.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엔, 당원과 국민의 절박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서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염원이 만들어낸 선택입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다며,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은 대가가 혹독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당내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은 결국, 윤 전 대통령 덕분이란 뼈 있는 말도 흘러나왔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극 독재를 입증한 '이재명 대관식'이었다며 민주당 경선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90%에 육박한 경선 득표율은 3김 시대에도 없었다며 이 후보가 의회에 이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아래에 두고 절대권력을 휘두르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입니다. (이재명 세력은) 압도적 승리라고 자랑했지만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입니다.]
'이재명의 시대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란 비판도 나왔는데,
당 지도부는 곧 선출될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싱크탱크로 알려졌던 '성장과 통합' 해체 논란을 두고도,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했다며 공세 고삐를 조였습니다.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는 미등록 조직이지만 회비를 거둬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려 했다며 관계자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진보 진영의 압도적인 지지세를 확인한 상황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를 기치로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견제는 더욱 거세지리란 전망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김진호 박유동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