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金‧韓‧洪, 누가 되든 한덕수에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

최재성 “金‧韓‧洪, 누가 되든 한덕수에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

2025.04.29.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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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높은 득표율은 확장성 동력…대선에 유리하게 작용
- 윤여준 영입, 국정 운영 동력 확장 차원일 것
- 李, 박정희 묘역 참배? 공과 구분한 실용적 참배
- 한덕수 지지율? 국힘 후보 모금 운동...파이 늘어나지 않아
- 반명 빅텐트? 한덕수, 정치적 자산 전혀 없어
- 한덕수 출마 이해 안 가…정치하고 싶어 몸부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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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9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국힘 후보 구도는 정동영 대선 때와 비슷할 것
- 홍준표, 본인이 노무현 대선? 근거 박약한 이야기
- 한덕수, 국힘 입당해도 바깥에 있어도 ‘죽는 수’
- 국힘 주자들, 시너지도 없는데 단일화 룰 양보 안 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2부 순서 화요일 2부 순서는요. 뉴스파전, 뉴스를 파헤치고 전망하는 시간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정치판을 분석해 드리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먼저 이재명 후보 얘기해 볼까요? 최고 득표율입니다. 89.77%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 사실 가공할 득표율이죠.

◆ 김영수 : 가공할 투표율입니까?

◇ 최재성 : 90% 가까운 득표율인데 그건 역대 없었던 여야 통틀어서 없었던 그런 득표율이고요. 김대중 대통령이 70% 후반대 한 번 하셨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80% 초반대 한 번 했죠.

◆ 김영수 : 맞습니다.

◇ 최재성 : 그래서 이건 엄청난 결집이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통해서 이루어진 거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대선 가도 본선에 이렇게 높은 득표율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 최재성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이게 거기서 딱 정체돼 있으면은 예를 들어서 진보 정당이나 극우 정당에서 이런 득표율이 나와서 후보가 됐다 그러면 오히려 확장성에 장애가 되거든요. 이런 거는 중도층이라든가 이런 이제 확장성으로 갈 만한 그런 이제 에너지 동력으로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조짐들이 사실은 계엄 탄핵의 과정을 관통했던 하나의 특이한 현상이 중도층이 평균 조사보다 더 높게 나왔거든요. 탄핵해야 된다, 계엄 안 된다, 정권 교체해야 된다 이게 조사 평균보다 늘 중도층이 많이 나온 것은 이런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공할 득표율로 당선이 된 거는 이런 확장력을 쉽게 가져나갈 수 있는 그런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행보 이야기 좀 해 볼게요. 먼저 상임 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장관을 영입했네요. 중도 보수 외연 확장이다라고 보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 최재성 : 저는 한 인물, 보수의 책사 이렇게 불려지는 윤 전 장관님을 모시게 된 거는 그 인물 하나로 볼 것이 아니고요. 아마 이재명 대표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이번 선거도 소위 말해서 확장력 있게 치른다. 이것을 넘어서서 문재인 정부 때 촛불로 탄생한 정권인데 그때 박근혜 탄핵을 찬성했던 세력으로 국정 운영을 한 거는 아니거든요. 소위 말해서 연대나 연정 뭐 이런 걸로 한 거는 아니고요. 그런데 이번에 빛의 연대가 있잖아요. 그리고 극우 폭력 세력이 정치적 실제로 이번에 또 등장하는 자리 잡는 과정이었거든요. 거기에 국민의힘이 막 올라탈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아마 반극우 연대 또 빛의 연대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조금 더 확장적으로 가져 나가야 국정 운영의 동력도 확보하고 이런 생각까지 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영수 : 예 그리고 전직 대통령 참배를 했는데 보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봐야돼요?

◇ 최재성 : 늘 민주당 후보가 과거에도 전직 보수 쪽에 두 분 대통령을 참배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안 한다 이런 사람도 있었고 한다 이런 분도 있었고요. 그런데 하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 김영수 : 그래요. 어떤 발언이었어요?

◇ 최재성 : 참배는 하는데 공과를 분명히 구분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의 방식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많지만 또 양면이 있다. 그래서 동전의 양면처럼 다른 면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분명히 공과를 분명히 하고 참배를 한 것이기 때문에요. 저는 이재명 대표다운 참배도 매우 실용적으로 이렇게 하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러니까 지난 대선 때도 마찬가지로 보수 대통령 묘역도 참배를 했는데 또 당 대표가 되고 나서는 또 참배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대선 때만 그렇게 참배하는 겁니까?

◇ 최재성 : 당대표 되고 참배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대선 후보는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참배를 했던 걸로 알고 그래서 조금 그건 다른 거죠.

◆ 김영수 : 그래요 알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 캠프가 구성이 되잖아요 이재명 후보 이제 선대위가 곧 출범하게 될 텐데 그럼 이제 투톱이 되는 거예요, 박찬대 원내대표도 상임 선대위원장을 하고 보통 그렇게 하죠?

◇ 최재성 : 아니 이제 선대위원장을 보면 공동선대위원장이 있고 상임선대위원장은 그야말로 상임위죠. 그다음에 또 총괄선대위원장 그래서 어떻게 편제할지는 몰라도 보통 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 선대위원장 중에 상임선대위원장이 있고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예 공동선대위원장이 한 10명 정도 될 것 같아요?

◇ 최재성 : 그거는 그럴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고요. 총괄 선대위원장이 또 있을 수도 있고요.

◆ 김영수 : 네 보통 같이 경쟁했었던 경선 후보들 김경수 전 지사라든지 대부분 공동 선대위원장 자리 맡아 왔었잖아요. 이번에도 맡게 되겠죠?

◇ 최재성 :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보수 진보를 아우르겠다라고 선언한 만큼 캠프에도 보수 쪽 인사들이 좀 들어갈 수 있을까요?

◇ 최재성 : 실무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서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영수 : 그리고 한덕수 대행 이야기 좀 해볼게요. 한덕수 대행 출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것 같죠?

◇ 최재성 : 저는 아직도 출마할 거라고 하고 그런 행보를 뚜렷이 하고 있는데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보통은 반이재명 소위 연대를 꾀하는 차원에서 한덕수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하고 단일화를 하고 거기에 다른 정치 세력이나 정치인이 있으면 그래서 빅텐트로 반이재명하겠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한덕수 총리라는 한덕수 권한대행이라는 사람이 자기 자산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정치적 자산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윤석열 정권 탄핵 당한 윤석열 정권의 총리였고 그래서 권한대행 아니에요. 그래서 지지율도 보면은 국민의힘 지금 주자들 지지율을 이렇게 모금 운동하듯이 조금씩 떼내서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출연을 한 거예요. 정확합니다. 그거는 주로 김문수 후보고요.

◆ 김영수 :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을 지금 나누어서 갖고 있다?

◇ 최재성 : 그러니까 한덕수 후보를 넣어서 한 조사의 보수 총량하고 한덕수 후보를 빼고 조사한 지금 국힘 후보들 지지율 총량하고 똑같아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주로 많이 뺏기고 그래서 이거는 파이가 늘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단일화 시너지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소위 말해서 똑같은 그라운드에서 놀았던 사람들이 하는 거기 때문에 그라운드 바깥에 무엇을 이렇게 끌어들이고 선수를 특출한 선수를 영입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과연 그 반이재명 연대의 단일화, 시너지 이런 것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일단 수치상으로는 전혀 안 보여요. 왜 출마할까 정치를 하고 싶어서 그야말로 몸부림치는 과거 기존의 정치인이나 권력 의지에 그야말로 충만한 그런 정치인이냐 그것도 아닌데.

◆ 김영수 : 근데 왜 출마하는거죠?

◇ 최재성 : 그래서 저는 이해 불가예요. 아마 제가 보기에는 정상적이라면 아직도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요.

◆ 김영수 : 그런데 비서실장도 사퇴하고 보니까 캠프 구성 이야기도 다 나왔던데요?

◇ 최재성 : 아니 그래서 출마할 것 같아요. 근데 이해는 안 가요. 그리고 제가 한덕수 총리라면 하등 출마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그래서 자고 나면 또 생각이 달라지고 이런 거 아닌가 싶어요. 그만큼 납득이 안 가는 그런 출마 아닌가 싶어요.

◆ 김영수 : 예 근데 이번 대선 구도와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가 어제 인터뷰 때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자신은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 다른 후보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 것 같다 라고 얘기했어요. 2007년 정동영 대선과 2002년 노무현 대선은 어떻게 다른 거예요?

◇ 최재성 : 노무현 대통령은 일단 꼴찌로 시작해서 광주에서부터 경선 역전을 해서 노무현의 기적을 만든 거 아니에요. 물론 그전에 서사가 있었습니다. 지역주의에 그야말로 도전하고 그래서 ‘바보 노무현’ 그래서 안 되는 부산에 계속 출마해서 떨어졌고요. 그리고 정몽준 후보하고 단일화를 하고 그래서 이거는 서사가 있었고 그것에 국민들이 주목해 낮은 지지율로 출마했지만 광주에서부터 역전의 시나리오가 시작이 됐고. 그다음에 단일화를 정몽준 후보하고 하고 그래서 이거는 그야말로 기적의 과정들을 뒷받침해내는 구체적인 근거와 과정들이 있었던 거고. 정동영 대선 같은 경우 그때 열린 여당 후보들이 10명이 넘었었거든요. 그 당시 때요. 잠룡들이 그리고 실제로 뛰어든 사람들이 10명 가까이 됐어요. 10명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최고 높은 지지율이 한 6% 지금 국힘하고 좀 비슷해요. 그리고 0점 몇 프로부터 1%, 2%로 전부 이랬거든요. 그 때 뭐 많이 나왔습니다. 한명숙 총리, 이해찬 대표, 유시민 대표 그 당시 때 그래갖고 결국은 손학규, 정동영 해서 정동영 대표가 됐는데 그때하고 지지율 분포나 출마자 숫자 뭐 이런 것들은 비슷해요.

◆ 김영수 : 그럼 2007년 대선 판과 지금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보세요?

◇ 최재성 : 후보 구도는 그런데요. 그때 아시다시피 노무현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굉장한 오해 그리고 저주에 가까운 비난 이런 것들이 열린 우당에 대한 거의 지지율이 10% 초반대였어요. 한 자리 숫자 나온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대선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중에 손학규 대표 이렇게 들어오고 이러면서 억지로 치렀는데, 결국은 500만 표 이상으로 이명박 후보한테 졌어요. 투표율은 60% 초반대 그러니까 진보 쪽 민주당 쪽 지지자들이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투표장에 대거 안 나간 이런 것들이 엄청난 차이로 역대 최고 표 차이로 패배한 그런 거였고요. 그런 반면에 박근혜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번 조기 대선 그래서 문재인 후보는 80% 가까운 대선 투표율이었어요. 왜 그랬을까. 그거는 뭐냐 하면요, 국민들이 중도층 포함해서 합리적 보수까지도 이거 국민의힘 안 된다. 그래서 촛불 정권을 만들어 내는 그런 것에 대거 나선 거예요. 그래서 똑같은 안 좋은 상황인데 2007년 대선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나간 대선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됐던 지난번 박근혜 탄핵 조기 대선은 다른 대통령 선거하고 비슷한 투표율, 이번에도 투표율은 비슷하게 되고. 후보 구도는 적어도 국민의힘 후보 구도는 정동영 대선 때하고 비슷하게 되는 거고. 홍준표 후보는 본인이 왜 노무현 대선을 생각하는지 그 근거가 박약한 말씀을 하신 거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 홍준표 후보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오늘 오후 2시에 국민의힘 후보 2강이 이제 가려지잖아요. 누가 될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이게 참 세 분 다 박빙인 것 같아요.

◆ 김영수 : 아 그래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박빙? 안철수 후보는 빠지는 거예요?

◇ 최재성 : 아무래도 조금 근데 이게 지난번하고는 좀 다르게 지금은 5대 5 아니에요?

◆ 김영수 : 5대 5입니다. 당심 50%, 국민 여론조사 50%.

◇ 최재성 :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조금 처지일 텐데 당원 50%가 어떻게 될지 그런데 저는 한동훈 후보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 김영수 : 김문수 후보냐 홍준표 후보냐?

◇ 최재성 : 예 그래서 홍준표, 한동훈.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박빙이라고 하셨으니까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그 2명의 후보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대선 막판 구도에도 좀 변화가 있을까요?

◇ 최재성 : 우선은 저는 그렇게 최종 후보가 되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 대선 구도에 그거는 굉장히 특이한 게요. 사람을 집어넣지 않고 민주당 후보 그다음에 국민의힘 후보 어느 쪽이 대통령 돼야 되냐 하면은 국민의힘이 한 그래도 한 35% 나와요. 그런데 사람을 집어넣으면 전부 20%대잖아요. 그만큼 내부 갈등이 있고요. 내부 갈등 때문에 범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한동훈을 넣으면 나는 안 찍어, 혹은 홍준표를 넣으면 나는 안 찍어. 그러니까 사람 이름을 넣는 거하고 범보수 후보 국민의힘 후보 돼야 된다는 거 하고 격차가 조금 나는 거거든요. 국민의힘 분열상을 보여주는 거. 계엄 탄핵을 거치면서 찬탄 반탄 이게 그걸 갈라놓은 그런 거라고 보여 지기 때문에 이렇게 최종 후보가 되면은 아무런 이제 변수가 없는거고요.

◆ 김영수 : 찬탄 후보, 반탄 후보가 붙는 셈이 되니까요?

◇ 최재성 : 아니 일단 그러니까 결승전 이재명 대표와의 대결에서요.

◆ 김영수 : 본선에서요?

◇ 최재성 : 별 변수가 없다. 그런데 소위 한덕수 출마, 그래서 단일화한다. 그런데 총량은 변하지는 않지만 여기서 저는 주목하는 게 김문수가 됐던 한동훈이 됐던 홍준표가 됐던 최종 후보가 누가 되든 간에 누가 되든지 간에 한덕수 권한대행하고 단일화를 하잖아요?

◆ 김영수 : 예 그렇게 되면요?

◇ 최재성 : 절대로 양보 안 합니다.

◆ 김영수 : 왜 양보 안 해요?

◇ 최재성 :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은 정동영 전 대선 후보 빼고는 전부 당 대표로 소환이 됐어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이제 당권의 문제, 대통령에서 떨어진 자가 대표로 국민의힘을 끌고 가는 이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 점에서는 김문수가 됐든 한동훈이 됐든 홍준표가 됐던 단일화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든 간에 절대로 양보를 안 하죠.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최재성 : 그래서 아마 단일화 룰도 제가 보기에는 별로 시너지도 없는데 룰까지 한덕수가 되도록 양보를 해서 단일화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덕수 어차피 단일화하더라도 안된다고 한겁니다.

◆ 김영수 : 한덕수 후보 그렇군요.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이야기 볼 때 보니까 홍준표 후보라든지 김문수 후보는 그냥 국민 여론조사로도 할 수 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더라고요.

◇ 최재성 : 아니 지금은 그렇죠.

◆ 김영수 : 지금은 그런데요, 후보가 되면 달라질 수 있다?

◇ 최재성 : 그러면 입당해서 하면 당연히 당원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냥 입당 안 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단일화를 할 만한 지금 여력이 안 돼요. 그러면 개인 한덕수가 그냥 여론조사에서 하는 수밖에 없는 건데 단일화라는 거는 이런 거예요. 그래도 정당의 후보가 막상 붙으면 이기게 돼 있어요. 과거에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도 지지율이 3배 이상 차이가 났었어요. 안철수 높았죠. 그런데 두 분 두 사람이 단일화 선언을 백범기념관에서 했어요. 민주당 후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수직 상승을 하는 거예요. 이제 선호도를 넘어서서 야권의 후보를 둘 중에 누군가를 선택해야 된다는 조사거든요. 그러면은 정당 후보가 상승하게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지층 바깥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단일화에 응한다고 그러면 그건 필패거든요. 국민 여론조사든 뭐든 그 안으로 들어와서 한다고 그러면 또 룰이 문제예요.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냥 이거잖아요. 후보가 된 자가 사실은 당대표예요. 그래서 누가 되든 간에 당권을 갖게 되는거죠.

◆ 김영수 : 당권의 행사를 하는 거죠.

◇ 최재성 : 그리고 단일화 룰 세팅도요. 한덕수가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순간 그 안에서 결정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죽는 수고 바깥에 있어도 죽는 수고. 그런데 왜 나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김영수 : 여러 가지 고려를 또 했겠죠.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요 지금 빅텐트는 감동이 없다. 뜻이 안 맞으면 황금 텐트라고 해도 안 할 것이다라면서 계속 완주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막판에 단일화에 응할 것으로 보이세요?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 지금으로서는 그런 게 안 보여져요. 11일 날 이제 등록 마감 아니에요, 대선 후보. 그러면 대선 후보 등록하고도 그냥 포기하는 수가 있는데 그럴 만한 게 보여지지가 않아요. 이준석 대표가 지금 한 말대로 빅텐트 이런 거는 의미 없다 이런 게 계속 견지되지 않겠나 싶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3자 구도로 보시는 거군요?

◇ 최재성 : 예,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뉴스파전 뉴스를 파헤치고 전망해 드렸습니다. 최재성 전 수석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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