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한·홍, 모두 승리 자신…’최종 2인’ 주목
’한덕수 출마·빅텐트론’에 경선 흥행 반감 우려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민주 선대위 구성 박차
통합 인선 중점…윤여준 "좋은 대통령 되게 노력"
’한덕수 출마·빅텐트론’에 경선 흥행 반감 우려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민주 선대위 구성 박차
통합 인선 중점…윤여준 "좋은 대통령 되게 노력"
AD
[앵커]
잠시 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본선을 치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이제 곧 나오죠?
[기자]
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행사가 시작되고 경선 결과는 2시 4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가나다순으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가운데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씩 반영해 성적이 좋은 후보 2명이 최종 3차 경선에 진출합니다.
각 캠프 모두 승리를 자신하지만, 당내 얘기를 들어보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 중에선 김문수 후보의 기세가 홍준표 후보보다 조금 더 좋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탄핵 찬성파 중엔 한동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우세에 있단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캠프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치열한 경선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불만도 감지됩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 필요성을 꾸준히 거론하면서 결국 국민의힘 경선이 한 대행과 단일화할 상대를 고르는 절차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당원 대부분이 이재명 후보에 대항할 '반명 빅텐트'가 필요하단 의견을 갖고 있고, 지도부는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행이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윤석열 정권 실정,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라며 출마 망상을 버리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이 없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장동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본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이 후보가 직접 보수 진영 인사로 평가받는 윤여준 전 장관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주요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인사는 YTN과 통화에서 거의 정리는 됐지만, 오늘 저녁까진 계속 논의가 이어질 거라며 폭넓은 통합형 인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경제 쪽에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다며 좋은 대통령이 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저희 취재 결과 참여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과 우상호 전 의원도 총괄선대위원장단에 합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총선 당시 '비명횡사' 논란 끝에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용진 전 의원도 선대위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후보 경선 상대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도 어떤 형태로든 선대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선에 함께 뛰었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현역 자치단체장이라 선대위 합류가 불가능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통합 행보를 '코스프레'라고 비판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이란 말에 진정성을 보이려면 보수 진영을 겨냥한 각종 특검법안부터 철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잠시 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본선을 치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이제 곧 나오죠?
[기자]
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행사가 시작되고 경선 결과는 2시 4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가나다순으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가운데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씩 반영해 성적이 좋은 후보 2명이 최종 3차 경선에 진출합니다.
각 캠프 모두 승리를 자신하지만, 당내 얘기를 들어보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 중에선 김문수 후보의 기세가 홍준표 후보보다 조금 더 좋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탄핵 찬성파 중엔 한동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우세에 있단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캠프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치열한 경선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불만도 감지됩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 필요성을 꾸준히 거론하면서 결국 국민의힘 경선이 한 대행과 단일화할 상대를 고르는 절차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당원 대부분이 이재명 후보에 대항할 '반명 빅텐트'가 필요하단 의견을 갖고 있고, 지도부는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행이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윤석열 정권 실정,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라며 출마 망상을 버리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이 없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장동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본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이 후보가 직접 보수 진영 인사로 평가받는 윤여준 전 장관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주요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인사는 YTN과 통화에서 거의 정리는 됐지만, 오늘 저녁까진 계속 논의가 이어질 거라며 폭넓은 통합형 인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경제 쪽에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다며 좋은 대통령이 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저희 취재 결과 참여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과 우상호 전 의원도 총괄선대위원장단에 합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총선 당시 '비명횡사' 논란 끝에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용진 전 의원도 선대위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후보 경선 상대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도 어떤 형태로든 선대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선에 함께 뛰었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현역 자치단체장이라 선대위 합류가 불가능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통합 행보를 '코스프레'라고 비판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이란 말에 진정성을 보이려면 보수 진영을 겨냥한 각종 특검법안부터 철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