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려한 언변보다는"...약점 정면돌파? [앵커리포트]

이번 그림은요, 네컷 만화입니다.

내용을 보니까요, '킹스스피치 좋은 영화다' '수려한 언변 대신 국민께 항상 진심으로 다가간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화 킹스스피치,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텐데 말을 더듬는 영국의 국왕이 언어장애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죠.

이 네컷 만화의 주인공, 감이 오시나요?

바로 안철수 후보가 SNS에 직접 올린 만화였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안 후보의 언변이 조금 부족하다, 이런 비판이 일부 있었던 것을 의식한 글로 보이는데요.

최근 국회 브리핑 장면을 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일) : 비상계엄은 위헌, 위법한 조치로 심판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미래민국으로 건설할 후보여야 합니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후보들 모두 조금씩 말 실수가 나오기는 하지만, 경선 과정 쏟아져 나온 안 후보의 발음 실수 때문에 비판적 촌평들이 나왔습니다.

안 후보 말대로 수려한 언변보다는 진심이 닿아서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잠시 후에 있을 2차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