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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 간 설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라며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내세운 척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선대위 체제 돌입 전 마지막으로 연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대선 출마가 임박했단 관측이 제기된 한덕수 권한대행을 정조준했습니다.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윤석열의 하수인으로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자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 통상 무능력자입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길 바랍니다.]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론'의 또 다른 축으로 거론되는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서도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그럴 리 없다고 믿습니다.]
국민의힘은 본선 레이스를 본격화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승만 초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본격 통합 행보를 시작한 것을 두고 '통합 코스프레', '국민 기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윤여준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부터 제대로 가르치시길 바랍니다.]
이 후보가 말을 자주 바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주장인데, 국민의힘 몽니로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했단 이 후보 발언 또한 거짓말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누구보다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국내 기업이) 불공평한 규제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습니다.]
거대 양당의 공방을 보면, 이번 대선은 정권 심판론 대 이재명 견제론의 구도로 치러지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정 운영 비전을 둘러싼 정책 경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임종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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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 간 설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라며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내세운 척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선대위 체제 돌입 전 마지막으로 연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대선 출마가 임박했단 관측이 제기된 한덕수 권한대행을 정조준했습니다.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윤석열의 하수인으로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자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 통상 무능력자입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길 바랍니다.]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론'의 또 다른 축으로 거론되는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서도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그럴 리 없다고 믿습니다.]
국민의힘은 본선 레이스를 본격화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승만 초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본격 통합 행보를 시작한 것을 두고 '통합 코스프레', '국민 기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윤여준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부터 제대로 가르치시길 바랍니다.]
이 후보가 말을 자주 바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주장인데, 국민의힘 몽니로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했단 이 후보 발언 또한 거짓말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누구보다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국내 기업이) 불공평한 규제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습니다.]
거대 양당의 공방을 보면, 이번 대선은 정권 심판론 대 이재명 견제론의 구도로 치러지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정 운영 비전을 둘러싼 정책 경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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