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낙연에 전화해 만나자고 제안..."한 대행 입장 밝혀야"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고문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30일) 오전 한 대행이 2일에 저녁 식사를 하자며 전화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약속은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동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고 중요한 건 만남이나 개인 간의 협상이 아니라 원칙과 명분이라면서, 한 대행이 국민들 앞에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미 국민의힘이 해체 수준의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범보수 진영에선 한 대행과 이 고문,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을 포함하는 반이재명 연대, 이른바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