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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 4명이 맞붙었던 2차 경선은 YTN 취재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박빙 승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결선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탈락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지지표를 가져오려는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결과, 결승전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와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경선 방침상 등수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YTN 취재결과, 치열한 3파전 끝에 작은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위 후보의 득표율은 30% 초반대를 기록했고, 2·3위 후보는 20% 후반대 득표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위와 3위의 득표율 역시 미세한 차이였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압도적인 1등이 없었던 경선 레이스에서 살아남은 후보들은 탈락한 후보의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은 곧바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고,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나경원 의원도 침묵을 깨고 김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후보는 분열된 당과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 국가적 에너지를 결집할 통합의 '빅텐트'입니다.]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홍 후보의 뜻을 대신 이루겠다며, 연락을 취하고 있단 사실을 밝혔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가 아직 할 일이 많고 또 일을 잘하시는 분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분이기에 꼭 우리가 함께 뜻을 이뤄서….]
한동훈 후보도 홍 후보를 높이 평가하며 만남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나왔거든요. 그 마음으로 싸우고 있고 그 점에 있어서 저는 홍 후보님하고는 적어도 그 결기가 같다….]
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측과도 접촉을 시도하며 '탄핵 찬성'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드러난 탄핵 반대와 찬성 표심은 6대4 정도란 분석도 나오는데,
결선 투표를 앞두고, 탈락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표를 누가 최대한 흡수하느냐가 주요 변수가 되리란 전망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임샛별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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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4명이 맞붙었던 2차 경선은 YTN 취재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박빙 승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결선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탈락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지지표를 가져오려는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결과, 결승전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와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경선 방침상 등수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YTN 취재결과, 치열한 3파전 끝에 작은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위 후보의 득표율은 30% 초반대를 기록했고, 2·3위 후보는 20% 후반대 득표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위와 3위의 득표율 역시 미세한 차이였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압도적인 1등이 없었던 경선 레이스에서 살아남은 후보들은 탈락한 후보의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은 곧바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고,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나경원 의원도 침묵을 깨고 김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후보는 분열된 당과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 국가적 에너지를 결집할 통합의 '빅텐트'입니다.]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홍 후보의 뜻을 대신 이루겠다며, 연락을 취하고 있단 사실을 밝혔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가 아직 할 일이 많고 또 일을 잘하시는 분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분이기에 꼭 우리가 함께 뜻을 이뤄서….]
한동훈 후보도 홍 후보를 높이 평가하며 만남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나왔거든요. 그 마음으로 싸우고 있고 그 점에 있어서 저는 홍 후보님하고는 적어도 그 결기가 같다….]
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측과도 접촉을 시도하며 '탄핵 찬성'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드러난 탄핵 반대와 찬성 표심은 6대4 정도란 분석도 나오는데,
결선 투표를 앞두고, 탈락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표를 누가 최대한 흡수하느냐가 주요 변수가 되리란 전망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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