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 불법 '카드깡' 이용 급증

금융위기 여파, 불법 '카드깡' 이용 급증

2010.02.24.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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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에 신용카드 불법할인, 이른바 '카드깡'으로 제재를 받은 카드 가맹점과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카드깡'으로 인한 가맹점 제재건수는 2만 696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4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카드깡'을 한 회원에 대해 회원탈퇴와 거래정지 등의 제재를 한 건수도 2만 8,112건으로, 상반기 대비 21% 가량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위기 이후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신용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카드깡'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병화 [ch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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