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휴대전화 이용 할인대출 무더기 적발

카드·휴대전화 이용 할인대출 무더기 적발

2014.01.27.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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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 결제 기능으로 불법 할인 대출을 해 온 이른바 '깡' 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과 생활정보지에서 카드깡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 이용을 유도하는 광고 실태를 점검해, '신용카드깡' 업자 27곳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 업자 78곳을 적발했습니다.

'신용카드깡' 업자들은 고객들의 신용카드로 허위 매출전표를 만들어 현금을 지급하면서 결제 금액의 10~20%를 할인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 업자들은 휴대전화의 소액결제 기능을 이용해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하게 한 뒤 결제 금액의 10~40%를 수수료로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인터넷 포털업체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 금융 광고 게재를 차단하고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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