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이혼 소송 오늘 결판 '남자 신데렐라' 새드엔딩?

이부진 이혼 소송 오늘 결판 '남자 신데렐라' 새드엔딩?

2016.01.14.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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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앵커]
이부진 호텔신라 시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선고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그리고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오늘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오늘 10시에 경기도 성남지원에서 이제 마지막 선고날입니다. 그래서 이게 친권자라든가 재산분할 소송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는데 결론에 대해서 저는 먼저 말씀을 드리면 이혼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임우재 씨 같은 경우에는 이혼하는 게 싫다고 했거든요. 그러나 그동안에 가사조정심판관이 여러 가지 분석을 해서 최종적으로 재판장에 보고를 했기 때문에 오늘 이 경우에 만약에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때는 이혼 재판에 대한 선고가 이혼하라라고 이루어지지 않을까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앵커]
가장 큰 쟁점이 양육권, 재산분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지금 이부진 사장이 우리나라굴지 기업의 장녀이고 지금 현재 알려진 것만 해도 아마 2조 이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결혼 이후에 발생한 재산분에 관련한 부분이잖아요. 결혼을 1999년에 했으니까 지금 15년간 이런 저런 일들로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어쨌든 그 사이에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 얼마만큼 기여를 했는가. 그래서 이 기여분에 대한 부분 또 함께 결혼 이후에 발생한 부분이 못 돼도 수천억원을 될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부분은 가겠지만 우리가 결혼할 때는 유책과 관련해서 위자료 얘기가 나오잖아요. 위자료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그전부터 오랫동안 갈등이 있었고 오래 별거도 했었고 이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위자료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재산분할 자체가 거대하기 때문에 몇 천억원 정도의 재산분할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죠.

[앵커]
사실 개인적인 이혼소송이기 때문에 더 깊이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남자 신데렐라의 새드 엔딩이 되는 겁니까, 슬픈 결말이 되는 겁니까?

[인터뷰]
해피엔딩이나 새드엔딩 두 가지가 있는데 사실 이 경우에 새드엔딩으로 표현을 하는 것보다는 부부라고 하는 거는 서로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있다가 평생 반려, 평생 동반자라고 하지만 그러나 삶의 굴곡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부부 일은 부부만이 안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반적으로 대입할 수 없는 그런 심리상태도 있겠죠. 그래서 거대한 재벌의 딸이고 또 평사원과의 결혼. 그래서 한국의 입장에서 세기의 결혼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부부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깊은 얘기는 못하지만요. 2년여 간의 별거상태가 이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재판정에서는 부부가 계속 한쪽의 얘기만 듣고 그다음에 한쪽에 치우친 판결은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아이, 사회적 지위 그리고 회사 오너로서의 지위, 이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남성쪽의 상황을 약간은 배제할 상황이 아닐까 그런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그리고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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