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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이 많은 계층과 적은 계층 간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8배에 이르러 격차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의 대물림이 교육비 차이와 계층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경계해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계 소득의 분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는 최상위 20%가 최하위 20%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소득 5분위 배율입니다.
이 기준으로 교육비 지출은 5분위가 66만5천 원으로 1분위의 8만3천 원에 비해 8배나 더 많습니다.
교육비 격차는 2014년 2분기의 8.5배 이후 개선 추세였으나 7분기 만에 다시 8배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상층에는 3.9%가 증가했지만, 최하층에서는 11.6%나 감소해 계층 간 차이가 그만큼 두드러집니다.
소득분배 악화는 가계 전반에서도 나타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분위에서 2.9%가 줄었으나 최상위는 1.8% 늘었습니다.
소득분배가 더 나빠지게 되면 저소득층의 교육비 지출 여력이 더 줄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천구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자녀들의 교육비를 점차 줄인다면 자녀들의 임금이나 미래 취업의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층 간의 불평등이 점차 커질 수 있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이 5분위인 자녀의 임금 수준은 1분위 그룹의 자녀보다 19%가 더 높았습니다.
[신승일 / 인천광역시 부평동 : 공교육 시스템을 통해 신분 상승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요….]
부의 대물림이 학비의 차이와 소득 격차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적 계층 이동을 가로막을 수 있음을 실증하는 대목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소득이 많은 계층과 적은 계층 간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8배에 이르러 격차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의 대물림이 교육비 차이와 계층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경계해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계 소득의 분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는 최상위 20%가 최하위 20%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소득 5분위 배율입니다.
이 기준으로 교육비 지출은 5분위가 66만5천 원으로 1분위의 8만3천 원에 비해 8배나 더 많습니다.
교육비 격차는 2014년 2분기의 8.5배 이후 개선 추세였으나 7분기 만에 다시 8배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상층에는 3.9%가 증가했지만, 최하층에서는 11.6%나 감소해 계층 간 차이가 그만큼 두드러집니다.
소득분배 악화는 가계 전반에서도 나타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분위에서 2.9%가 줄었으나 최상위는 1.8% 늘었습니다.
소득분배가 더 나빠지게 되면 저소득층의 교육비 지출 여력이 더 줄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천구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자녀들의 교육비를 점차 줄인다면 자녀들의 임금이나 미래 취업의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층 간의 불평등이 점차 커질 수 있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이 5분위인 자녀의 임금 수준은 1분위 그룹의 자녀보다 19%가 더 높았습니다.
[신승일 / 인천광역시 부평동 : 공교육 시스템을 통해 신분 상승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요….]
부의 대물림이 학비의 차이와 소득 격차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적 계층 이동을 가로막을 수 있음을 실증하는 대목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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