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김포공항 주차요금 인상

주차난을 겪고 있는 김포공항과 김해, 청주공항의 장기 주차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됩니다.

김포공항은 주중 하루 만 원에서 만5천 원으로, 주말은 만5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오르고, 김해공항과 청주공항도 하루 5천 원에서 7천 원 수준이던 것이 최대 만 원으로 오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장기 주차 차량이 워낙 많다 보니 정작 당일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주차장 혼잡 완화 대책의 하나로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내년 3월부터는 김포와 김해공항 주차장에도 하이패스를 도입해, 진·출입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항 자투리 공간과 직원 주차공간을 여객용 주차공간으로 바꾸는 등 내후년까지 김포와 김해 청주공항에 천 대 이상을 더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