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폐지...'1,600억 성과급' 반납해야

성과연봉제 폐지...'1,600억 성과급' 반납해야

2017.06.1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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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시행이 없던 일로 되면서 이미 지급된 성과급 반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노조들이 반대해 온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제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성과연봉제를 이미 도입한 공공기관 113곳에 지급된 성과급 천6백억 원도 반납해야 합니다.

정부는 노사합의를 거쳐 성과급을 반납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성과급을 환수해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청년 고용 확대 등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사정이 다르고 비노조원도 상당수여서 성과급 반납을 놓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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