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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식을 50 대 1로 액면 분할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이사회에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발행주식 한 주의 가액이 50분의 1로 줄어드는데,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260만 원 안팎이었기 때문에 5만 2천 원 정도로 낮아집니다.
대신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천8백만 주가량에서 50배로 늘어납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가가 너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액면가가 낮아지면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질 기회가 생기고, 올해 대폭 커지는 배당 혜택도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업들이 보통 10 대 1 방식으로 하는 데 비해 50 대 1이라는 파격적인 비율을 택한 것은 이른바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고, 여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순쯤 분할된 주식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삼성전자는 오늘 이사회에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발행주식 한 주의 가액이 50분의 1로 줄어드는데,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260만 원 안팎이었기 때문에 5만 2천 원 정도로 낮아집니다.
대신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천8백만 주가량에서 50배로 늘어납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가가 너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액면가가 낮아지면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질 기회가 생기고, 올해 대폭 커지는 배당 혜택도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업들이 보통 10 대 1 방식으로 하는 데 비해 50 대 1이라는 파격적인 비율을 택한 것은 이른바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고, 여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순쯤 분할된 주식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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