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대표 "앱 광고 낙찰가 공개하겠다"

'배달의민족' 대표 "앱 광고 낙찰가 공개하겠다"

2018.10.27.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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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애플리케이션 광고의 낙찰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종합 감사에 참석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의원은 낙찰가를 공개하지 않다 보니 경쟁을 유발해 업계 부담이 커진다고 지적했고, 김 대표는 사장님들이 경쟁이 붙을까 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고, 요구가 이어진다면 낙찰가를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상단 광고인 '슈퍼리스트'는 지역별·업종별로 경매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를 앱 상단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중기부 조사 결과 '슈퍼리스트' 낙찰가는 수도권 기준 한 달에 평균 40만∼5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기요'를 운영하는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에게 수수료를 낮춰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수수료 문제는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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