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황창규 KT 회장 "보상 대책, 관계 기관과 협의해 마련"

[현장영상] 황창규 KT 회장 "보상 대책, 관계 기관과 협의해 마련"

2018.11.2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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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일어난 KT 건물 화재와 관련해 황창규 KT 회장이 화재 현장인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건물 앞에서 대국민 사과와 보상 대책 방안, 현재 복구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 입니다.

현장을 연결해 황창규 회장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황창규 / KT 회장]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이번 아현국사 화재로 인해서 본의 아니게 여러 고객들분들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KT의 통신시설이라든지 여러 분야의 다 점검을 일제히 다시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어제 이런 사고를 통해서 불편을 겪으신 개인 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보상 문제는 관계기관하고 협의를 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빨리 대책을 만들어서 언론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셨는데 심정 어떠신지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항상 안전 최우선, 저희들이 통신서비스는 이런 문제를 철저하게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습니다마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재발방지대책 그리고 더 나은 방안을 강구하도록 기회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KT가 다른 통신사와 망을 공유하면 이번과 같이 통신 결제가 안 된다거나 아니면 전화가 안 된다는 게 예방이 됐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공유가 안 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논의를 하고 설비라든가 그런 공유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 저희들이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더 협조를 긴밀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성목 / KT 사장]
지금 설비 공용은 굉장히 지금 많이 진척돼 있고요. 이렇게 망이 죽어있을 때 타사망을 쓰는 방안도 또 정부나 타사 업자들하고도 현재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좀 그런 게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를 하겠습니다.

(KT가 국내 최고의 통신사라고 얘기를 하는데 복구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사실은 화재가 난 이후에 저희는 신속하게 복구할 준비가 다 되어 있었는데 화재 연기나 안전상의 이유로 소방청에서 접근을 금지했습니다. 그래서 접근이 해제된 어젯밤부터 저희가 작업을 했는데 사실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방독면 이런 걸 쓰고 들어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무선망은 지금 12시, 지금 몇 시죠? 11시 기준으로 한 60% 정도가 무선망은 되어 있고 인터넷은 80%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한 90%까지 다 복구를 해서 아까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상공인이라든가 그 가입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장님, 평소에 백업 시스템 여부에 대해서는 점검이 안 이뤄진 건지 궁금합니다.)

백업은... 그런 기술적인 면은 제가... 이 화재가 발생한 이후에 국가통신망 또 주요기업 통신망은 바로 전체가 백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서대문 아현 지역이 늦었던 이유는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저희가 백업 체계가 아니고 이건 가입자별로 일일이 다 저희가 접속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백업 체계는 정상적으로 다 작동이 됐고 지금은 가입자별로 우리가 망을 개통하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화재의 경우에 백업이 안 되는 경우입니까?)

화재 경우가 아니고 백업이라는 것은 기간통신망은 우회 절차가 됐고 이번에 기지국이나 회선이 단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구간에 들어오는 것은 어느 통신사나 통신구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백업 체계보다는 이건 통신 케이블 문제이기 때문에 백업이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통신구에서 화재가 나면 사실상 이건 하나밖에 없잖아요. 두 개씩 설치를 못하는 건데 앞으로 대책은 어떻게 됩니까?)

그런데 그 부분은 통신국사가 A, B, C, D 4등급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D등급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A, B, C 등급까지는 저희가 백업 체계가 돼서 통신구나 이런 게 다 이원화되어 있지만 이 D등급 국사는 저희가 아직 백업 체계로 안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백업한다는 건 굉장히 통신국으로 많은 투자가 수반이 되고 그래서 그 부분은 아직 저희가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중요한 국사는 다 백업 체계가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국사와 덜 중요한 국사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건 정부에서 정해줍니다. 그러니까 전국망의 영향을 미치는 그런 수준으로. 사실 이건 굉장히 큰 장애였지만 지역적이었습니다. 서대문구하고 마포구 일대였는데 더 큰 건 서울시, 굉장히 전국적인 체계가 될 때만 우리 등급이 올라갑니다.

(더 질문 있는데 IBC 같은 경우에는 산소가 차단되거나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데 왜 ECC 같은 경우는 없습니까?)

저희이 통신국사 내에는 할로겐가스라든가 이런 게 다 차단됩니다, 통신국사. 그런데 이번에 장애가 난 건, 그러니까 화재가 난 건 통신국사가 아니고 통신관로입니다. 그러니까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거기에는 할로겐이나 이런 스프링클러 시설이 안 되어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시설이 안 되어 있는 게...)

그건 소방법에 여기에는 설치 안 해도 된다는 소방법 규정대로 우리는 제대로 시설했고 운용을 했습니다.

(정리를 하면 여기가 통신국사고 저쪽이 통신구인데 통신국사는 할로겐 가스가 차단이 되는데 여기는 통신구로 보통 관로에는 안 된다는 거죠? 그 장치가 없다는 거죠? 다른 데도 없을 수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하실 것인지... 다른 데도 통신은 활로의 차단이 없는 겁니까? 화재가 또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건 지하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철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걸... 제가 부연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소방법에 통신구가 500m 이상이 되면 그 규정이 있고요. 500m가 되지 않으면 그런 규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쪽 구간은 한 150m 정도되는 구간이라서 그렇게 관련성이 없습니다.

(150m 구간에서 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이 통신구에서 그렇게 하는 것보다 감지 시스템을 굉장히 50m, 센서나 이런 걸 IOT 기술을 접목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감지가 돼서 바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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