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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일단 인상이 유력한데요.
금리를 올리기엔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한국은행!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한국은행은 1년 동안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국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상태에서 외화유출 등 금융시장 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폭을 좁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500조 원을 넘어선 가계 빚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 역시 금리 인상의 이유로 꼽힙니다.
반면, 금리를 올려선 안 된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수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곤두박질쳤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금리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경기 둔화를 공식화한 국책연구기관, KDI가 금리 동결을 권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채권 전문가 가운데 대다수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금통위원이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놓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일단 인상이 유력한데요.
금리를 올리기엔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한국은행!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한국은행은 1년 동안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국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상태에서 외화유출 등 금융시장 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폭을 좁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500조 원을 넘어선 가계 빚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 역시 금리 인상의 이유로 꼽힙니다.
반면, 금리를 올려선 안 된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수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곤두박질쳤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금리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경기 둔화를 공식화한 국책연구기관, KDI가 금리 동결을 권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채권 전문가 가운데 대다수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금통위원이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놓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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