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빗물 스며드는 '친환경' 개발

3기 신도시, 빗물 스며드는 '친환경' 개발

2019.06.16.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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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가 물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을 해치지 않도록 친환경 기법으로 개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7일) 환경부 등과 '친환경 공공택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에는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합니다.

이는 개발 이전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가 유지되도록 빗물을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해 기존의 자연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개발 기법입니다.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에서 자연 여과 과정을 거친 뒤 지하에 머물게 하는 방식으로, 폭우에 따른 도시 침수나, 오염물질 하천 유입, 도시 열섬 효과 등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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