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맞벌이 부부 비중 46%로 상승

지난해 맞벌이 부부 비중 46%로 상승

2019.06.25.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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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체 부부에서 맞벌이 부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증가했습니다.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더 많이 부담하는 경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맞벌이하는 부부가 더 늘어난 거군요?

[기자]
지난해 맞벌이 가정이 567만 5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21만 9천 가구 늘었습니다.

전체 결혼한 가정 천224만 5천 가구에서는 비중이 46.3%를 차지합니다.

연령대로는 50살에서 64살 사이 맞벌이 가정이 1년 전보다 12만 가구 늘어 특히 증가 폭이 컸습니다.

30대 맞벌이 가정은 전년보다 만 5천 가구, 40대는 2만 8천 가구씩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일·가정 양립정책의 효과로 기혼 여성이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했습니다.

18살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에서 한 주 평균 일하는 시간은 남성이 45.4시간, 여성이 37.2시간으로 8.2시간 차이가 났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인 가구는 1년 전보다 17만 4천 가구 증가한 578만 8천 가구였습니다.

이 가운데 취업한 경우는 353만 7천 가구로,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61%가 취업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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