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쟁' LG화학·SK이노베이션 CEO 회동

'배터리 전쟁' LG화학·SK이노베이션 CEO 회동

2019.09.16.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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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들이 오늘 만났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비공개로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CEO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견해차가 크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소송 취하 등 합의에 이르기보다는 입장 차만 확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두 회사의 소송전이 격화하자 정부가 중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지나친 간섭을 우려해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회사의 소송전은 지난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이에 SK이노베이션도 특허 침해 소송을 내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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