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내 원유 29% 사우디에서 수입...신속한 대응 필요"

[현장영상] "국내 원유 29% 사우디에서 수입...신속한 대응 필요"

2019.09.16.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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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아브카이크 탈황 처리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에 드론테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금일 대통령님께서 국내 석유 수급 및 소비자 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제1원유수입국으로 작년 기준으로 국내의 원유 도입량의 29%가 사우디로부터 수입되었습니다.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도입국인 만큼 금번 테러가 국내 시장 및 국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우리 정유사들이 사우디로부터 수입하는 원유가 정상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로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원유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제1 원유수입국이므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수급차질 및 유가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금번 사우디 테러 사건 관련하여 원유 수급 차질, 국제유가 상승 등이 국내 시장과 소비자 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필요시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정유업계와 협력하여 다른 산유국으로부터의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수급 상황 악화시 정부 및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국제유가 변동이 가져올 수 있는 국내 석유가격 변동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금번 사태가 국내 시장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IEA 등 국제 사회와 국제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협력해 왔으며, 향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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