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아이폰4 평평한 디자인 다시 채택"

"애플, 내년 아이폰4 평평한 디자인 다시 채택"

2019.09.27.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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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아이폰4 평평한 디자인 다시 채택"
사진 출처 = 애플 / 아이폰4 모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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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2020년 '아이폰4'를 연상시키는 금속 프레임 디자인의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 IT 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출신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의 TF 인터내셔널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는 출시될 애플 제품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밍치궈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애플의 주력 아이폰 디자인이 '상당히'(significantly) 바뀔 전망이다.

보고서는 "새로운 아이폰에서는 금속 프레임과 앞뒷면 2/2.5D 강화유리가 계속 사용되지만, 앞뒷면을 연결하는 금속 프레임이 현재의 곡선이 아닌 아이폰4처럼 평평한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아이폰4를 연상시키는 평평한 직각의 금속 프레임을 도입한 바 있다.

밍치궈는 내년 아이폰의 디자인 변경으로 금속 프레임 및 유리 케이스 비용이 각각 최대 50~60%, 40~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밍치궈는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6.1인치 모델과 고급형인 5.4인치, 6.7인치 모델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고급형 모델에는 증강현실 기능과 후면 3D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세 모델 모두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4와 비슷한 디자인 채택과 더불어 5G 지원 등을 통해 2020년 아이폰 출하량은 8,500만 대까지(2019년 7,500만 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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