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상품수지 악화

8월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상품수지 악화

2019.10.08.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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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이 거래 결과를 의미하는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흑자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는 52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2억 8천만 달러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인 상품수지는 47억 7천만 달러 흑자로 5년 7개월 만에 흑자 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이는 세계 제조업 부진과 반도체와 석유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지난해보다 15.6%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8억 달러로 중국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2억 4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받은 임금과 투자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25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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