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 지정'에도 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상승

'핀셋 지정'에도 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상승

2019.11.14.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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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지난주 아파트값이 한 주전보다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 6일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27개 동을 핀셋지정 했지만, 신축 아파트와 학군이 양호한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초와 강남, 강동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올라 각각 0.14, 0.13, 0.1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송파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1%포인트 내렸지만, 최대 가격 상승률인 0.14%를 기록했습니다.

분양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양천구와 동작구의 아파트값이 0.11% 올라 상승 폭이 컸습니다.

상한제 대상 동이 포함된 영등포구와 마포구, 용산구 등도 0.1%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9%에서 지난주 0.1%로 오름폭이 확대됐는데, 특히 조정 대상 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는 아파트값이 0.02% 올라 45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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