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로 경제 회복 돌파구 마련"

"차이나 머니로 경제 회복 돌파구 마련"

2019.12.10. 오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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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대한 자본을 한국 경제회복의 돌파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요국에서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갈 곳을 잃은 '차이나 머니'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금액은 전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많지만, 주요국의 견제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를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나 경기침체를 겪는 선진국 입장에선 중국의 자본은 여전히 매혹적이라며, 성장동력 저하와 수출 악화에 직면한 국내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자본 유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다른 선진국처럼 기술 유출과 안보 위협에 대한 투자검열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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