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출발 후 '출렁'...한국은행 금리 인하 전망

코스피 반등 출발 후 '출렁'...한국은행 금리 인하 전망

2020.03.16.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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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한 뒤 등락 거듭…1,780선 맴돌아
전일 종가 비교해 1% 넘게 등락…외국인 ’순매도’ 이어져
코스닥 지수, 540선 회복하며 상승세 지속
美 기준금리 0%대 인하…한국은행 조만간 임시 금통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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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스피는 반등 출발한 뒤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에 맞춰 한국은행도 조만간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낮출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우선 오늘 국내 증시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 오른 1,805.43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급락한 뒤 다시 반등하는 등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1,780선을 맴돌고 있는데요, 장 초반부터 전일 종가에 비해 1% 넘게 등락하면서 변동 폭이 큰 상황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8포인트 오른 537.8로 장을 시작한 뒤, 5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맞춰 조만간 한국은행도 금리를 낮출 거란 전망이 나온다고요?

[기자]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1% 포인트 낮추고, 7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 정책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조만간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낮출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한은은 금통위 소집의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 추경이 의회 처리되는 내일이나 그 뒷날에 소집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건 지난 2001년과 2008년 두 차례뿐입니다.

인하 폭 역시 한 번에 0.5% 포인트까지 낮출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사상 처음 0%대 금리 영역에 도달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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