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내일부터 정상 출근 태세전환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내일부터 정상 출근 태세전환

2020.03.22.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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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위기가 깊어지자 일부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로는 대처에 한계를 느끼고 이번 주부터 정상출근으로 태세 전환에 나섭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자율 재택근무를 내일(23일)부터 중단하고 출근 시간 범위를 넓히고 필수근무시간을 없애는 유연 근무로 전환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중국발 부품 공급망 중심으로 대응했지만,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 공장가동 중단 등 권역별 상황에 신속 대응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SK텔레콤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임신부 등 일부만을 제외하고 내일(23일)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주 초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그룹경영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기업어음과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나와 자금상황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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