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 스와프자금 1차로 87억달러 낙찰...모레 시중 공급

한미 통화 스와프자금 1차로 87억달러 낙찰...모레 시중 공급

2020.03.3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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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한 첫 번째 외화대출 경쟁입찰 결과 모두 87억2천만 달러 응찰이 이뤄져 응찰액 전액이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부터 87억2천 만 달러가 시중에 공급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만기 84일 물 100억 달러와 만기 7일 물 2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자금을 놓고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입찰을 했습니다.

100억 달러 입찰에는 16개 은행이 모두 79억2천만 달러 규모로 응찰해 평균 연 0.9%대 금리로 낙찰됐습니다.

20억 달러 입찰에는 4개 은행이 모두 8억 달러 규모로 응찰해 평균 연 0.5%대 금리로 낙찰이 이뤄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 수요가 완화돼 낙찰 규모가 모두 87억 달러 선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낙찰된 87억2천만 달러는 모레 16개 은행이 결제를 마치는 대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앞으로도 외화자금 사정 등을 고려해 추가입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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