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 즉각 반등 쉽지 않아...강력한 경제 방역 필요"

기재차관 "경제 즉각 반등 쉽지 않아...강력한 경제 방역 필요"

2020.05.04.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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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세계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즉각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대응에 안주하지 않고 본격화할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강력한 경제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깊지만 짧은 침체 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와 '더 강력한 대공황'의 서막이 올랐다는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을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실물경제 침체와 실업 등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난극복의 핵심은 일자리이기에 이를 지키기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한 걸음 나아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관은 디지털 기반 대형 정보기술, 비대면 의료서비스, 온라인 교육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인석[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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