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판매사들, 금감원 권고 따라 “투자금 전액 반환”

라임 펀드 판매사들, 금감원 권고 따라 “투자금 전액 반환”

2020.08.28.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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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등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2018년 11월 이후 판매한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투자원금을 투자자에게 전액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례 가운데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부를 되돌려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건이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고 이 같은 수용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해당 펀드와 관련해 검찰수사와 형사 재판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신속한 투자자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도 어제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권고안을 수락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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