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날짜 :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2만 달러 돌파 ' 눈앞에 둔 비트코인, 다음 번 상승기는 언제?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3년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르느냐, 많은 이유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이하 박성준)> 네,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 김혜민> 자,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2000만 원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 저는 이게 가늠이 잘 안 되더라고요. 최근 가격 추이부터 살펴봐 주시죠.
◆ 박성준> 네. 가늠이 잘 안 되시나요? 지금 가격은 올해 기준으로만 보면 올해 초보다 300~400% 상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10000원을 넣었으면 3,4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올초부터 최저점을 유지하다가 3달 전부터는 상승폭이 증가되는, 계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게 현재 추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혜민> 올 초부터라고 말씀하셨는데, 코로나19가 변곡점입니까?
◆ 박성준> 그렇진 않고요. 코로나19하고는 조금, 요즘 상관이 있는 거고. 그 당시만 해도 코로나 양상에 대해서 많은 사람의 논쟁이 있어서 그런것보단 제가 볼 땐 암호화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시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계속 올초부터 상승해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무래도 지금 3개월 간 상승세라 하셨잖아요.
◆ 박성준> 예, 상승폭이 컸다는 거죠. 요새. 한 달 내에.
◇ 김혜민> 그럼 그 상승폭이 큰 건 코로나의 영향이 있습니까?
◆ 박성준> 예.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코로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코로나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면 언택이나 비대면이 되지 않습니까. 그 얘긴 뭐냐면 디지털 전환이라고 정부에서 발표했는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코로나가 하는 거죠. 그런데 암호화폐 기술 같은 건 4차 산업혁명이라든지 아니면 미래의 세상에 대한 인프라 쪽이기 때문에 핵심기술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기술이 꼭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이게 촉진됨으로써 암호화폐 투자가 촉진되는,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 김혜민> 4차산업혁명 기술이 결국 암호화폐 기술인 거니까. 기술적인 측면에서 얘기해주셨는데 제가 자꾸 코로나를 여쭤보는 게 언론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유동성이 굉장히 풍부한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 가운데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 금액이 몰린 거다. 이렇게 많이 분석을 해서 제가 계속 코로나를 여쭤본 겁니다.
◆ 박성준> 그것도 한편으로는 맞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하면 수많은 투자처 대상이 암호화폐 투자 대상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은 유동성 측면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 있잖습니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암호화폐라는 인식이, 안정화됐다고 저는 표현하거든요. 기존에는 암호화폐를 투기성이나 거품이나, 암호화폐를 투기로 보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기술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는, 혼재 돼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거죠. 그런데 이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은행 같은 경우 암호화폐 커스터디 산업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고요. 많은 은행이 그걸 쫓아서 암호화폐 커스터디라는 파생 화폐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말은 곧 뭐냐면 기존에 혼란스러웠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인식과 긍정적인식이 혼재돼 있던 게, 암호화폐는 이제 투자 대상처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암호화폐가 가상 자산이라고 인정을 받는 것도 있고요. 이런 측면 때문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그러다 보니 기관 투자에 따라 개인이 관심 갖는 거고. 이러다 보면 이제 투자시장이 확대되는 거죠.
◇ 김혜민> 우리가 코로나19로 미래에 올 시대 모습을 굉장히 앞당겼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언택트 시대.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는 암호화폐의 기술이라든지 사용처가 좀 낯설었는데, 이번에 코로나19로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막 다가오니까, 체감이 되니까 그런 연장선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고. 또 하나는 각국에서도 화폐로 인정하는 움직임들이 조금씩 보이면서 이게 다 맞아 떨어졌네요. 가격이 오르는 게.
◆ 박성준> 그렇죠. 화폐라는 게 자산으로 인정하죠.
◇ 김혜민> 저희도 세금 내년부터 물겠다고 하니까요.
◆ 박성준> 내후년에 이제, 네. 내년에는 특금법이 시행되죠.
◇ 김혜민> 네, 자. 그러면 2017년에도 비트코인 상승이 대단했는데 그럼 그때 상승세와 지금 상승세를 비교한다면 어떤 게 같을까요? 다른 건 이유 분석으로 될 것 같고요. 같은 게 있습니까?
◆ 박성준> 네. 같은 건 딱 하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품이든 뭐가 되든 상승할 때 상승폭이 기존의 다른 재태크 상품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그게 같은 거고요. 그런데 기존의 투기성이라든지 혼재 측면에서 그걸 인정하는 사람도 있고 인정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리고 거품이 많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니 2017년 말, 2018년에 폭락을 했죠. 그건 어떤 생태계가 발전할 때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비트코인만 폭락한 건 아니고요. 옛날에 인터넷 처음 나왔을 때 구글도 폭락했었고요. 생태계 진화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점은 제가 말씀드렸고요.
◇ 김혜민> 네. 재태크 사업으로 탁월하다는 표현을 센터장님이 하셨어요. 어떤 측면에서 그렇습니까?
◆ 박성준> 그건 미래 세상의 제품이고, 아직은 아무리 인식이 안정화됐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일반적인 개인투자의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약간의 리스크가 있는 거죠. 그리고 사실 정책이나 법 제도 같은 게 아직 확실히 안정화되는 건 아니지않습니까. 안정화되는 과정이죠. 그래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어쨌든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수익률을 보면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다른 금융테크보다 월등하다고 이미 통계로 보였기 때문에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혜민> 사실 고위험고수익, 우리가 늘 얘기하지 않습니까. 비트코인이 딱 그런 상품인데, 그런데 참 이상한 게. 그동안엔 전통적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을 땐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돈이 몰렸잖아요? 사실 코로나19 터지고선 초반에 금값이 엄청 올랐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실 비트코인은 금이나 이런 자산에 비해서는 굉장히 불안정한 자산인데도 여기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고위험고수익을 바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까?
◆ 박성준> 그런 고위험일수록 고수익이 나는 건 일반적인 얘기로 말씀드렸던 거고요. 제가 말씀드린 건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금과 비트코인이 약간은 같이 가는 경향이 있었어요. 올해는 금하고 비트코인하고는 관련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하는데 금에 대한 수익률하고 비트코인은 제가 볼 땐 금과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가 완전히 서로 다른 거죠. 금은 안전적인 수익 자산이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하고 상관없지 않습니까? 사용성이라든지 서비스 측면에서요. 경제학적으로 운영될 것 같고.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필요한 기술이라는 겁니다. 가면 갈수록 4차산업혁명이 발전되고 디지털 플랫폼이 되면 될수록 암호화폐 같은 생태계가 바로 우리한테 올 수가 있단 걸 사람들도 인지할 수 있다는 거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우리가 갈 수밖에 없는 디지털 전환점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걸 이제 인지한다는 거예요. 제 얘기는. 그러다 보면 필요성이 더 대두되겠죠. 그래서 다르게 흘러갈 거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기술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연히 기술을 반영한 자산인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많이 애용할 수밖에 없죠, 찾겠죠. 그러다보면 사람이 많아지면, 수익률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고. 미래 가능성 측면에서 비트코인하고 금하고 비교가 안 되는 거네요. 그런데 저는 사실 비트코인 갖고 있다는 사람을 제 주변에는 못 봤거든요.
◆ 박성준> 제 주변에는 많은데요.
◇ 김혜민> 그렇죠. 우리 센터장님은 블록체인 연구센터 센터장이시니까. 저도 센터장님하고 좀 친하게 지내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박성준> 3년 전에도 그말씀 하셨던 것 같은데.
◇ 김혜민> 그런데 이제는 대세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 박성준> 네, 맞습니다. 바로 그런 사고입니다.
◇ 김혜민> 3년 전하고는 또다른, 상황이 된 것 같은데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됩니까?
◆ 박성준> 사실 이게 좀 답답합니다. 구체적인 통계적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데이터 통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정책하고 연계가 되는데, 한 때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가 세계 1,2위를 다툰 적이 있잖습니까. 그게 2017년도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왜냐면 정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암호화폐가 상당히 위축됨으로써 지금은 그렇게 세계 10위안에 들어가는 건 없고요. 우리나라 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 비중이 계속 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요.
◇ 김혜민> 그런데 저는 이상한 게, 투자자들이 파악도 안 됐는데 세금을 물겠다는 거잖아요. 내후년부터. 이게 어떻게 가능해요, 그러면?
◆ 박성준> 그러니까 저도. 소득에 과세는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돌아가는 거래에서 수익이 높지 않습니까. 소득이 많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그 소득이 생기면 세금을 매겨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심지어는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있는 사람들의 소득을 추진한다면 상당히 많은 세수가 확보될 거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과세는 아마 제한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비트코인 소득자에 대해 과세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닌 것 같고요.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소득이 파악되는 곳에서는 과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세금을 걷겠다는 건, 과세를 하겠다는 건, 지금까지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입장이 변한거라고 생각해도 됩니까?
◆ 박성준> 전혀 아닙니다.
◇ 김혜민> 과세만 부지런하게 하는 겁니까, 그러면?
◆ 박성준> 네. 과세만 하고요. 과세를 하게 되면 암호화폐라는 걸 제도권 내로 들어오게 하는 거냐는 거에 대해 정부는 전혀 아니라고 말씀을 하고요. 과세보다는 특금법이 있지 않습니까. 특금법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데, 그게 시행됨으로써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특금법이라는 게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금융위원회에선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정부는 제가 보기에 암호화폐에 대해 애매모호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중요한 건 기존에 있던 전면 금지 정책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그럼 3년 전 제가 센터장님과 인터뷰 할 때랑 3년이 흐른 지금, 암호화폐에 대해서 생각이나 제도가 바뀐 나라가 있습니까?
◆ 박성준> 그렇죠. 제가 볼 때는 바뀌었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나라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유지하는 나라는 별로 없었습니다. 3년 전부터. 시장에 맡기는 거죠. 시장에 맡기되 암호화폐가 대세가 되다 보니 각국의 통화정책이라든지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나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규제 룰이 들어가는 거죠. 사실 이번에 특금법도 암호화폐라는 게 P2P라 국경이 없다고 하잖아요. G20에서 얘기가 나온 겁니다. 왜냐면은, P2P로 암호화폐가 이전되면 소위 말하는 테러방지 자금이라든지, 이런 게 암호화폐를 통해 흘러갈 거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국제적으로 서로 공조할 수 있는 금융권 제도 내에 없는 게 하나 있는 거죠. 컨트롤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국제 간 암호화폐에 대한 공통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그걸 받아서 우리나라가 특금법을 만든 거죠. 특금법에 만든 거에 대해선 저희도 이해하는데 문제는 국제적인 암호화폐 규제 원리가 있습니다. 뭐냐면 금기가 아닌 규제라는 겁니다. 금기가 아닌 규제. 우리나라는 규제는 받아들이고 금기가 아닌 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죠. 금지도 하고 규제도 해서 사실 걱정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내년에 특금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암호화폐 생태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특히 코로나19 시대로 4차산업혁명이 상용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기술을 집약해 놓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되는 걸 굉장히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 박성준> 예. 지금 한국판 뉴딜 정책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암호화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 미래를 위한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블록체인이 미래세상의 인프라라고 말하잖아요. 지금 세상의 인터넷 인프라처럼. 그런데 한국판 뉴딜 정책에는 블록체인이 거의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한 자도 없고요. 제가 볼 땐 안타깝습니다.
◇ 김혜민> 자, 아무래도 비트코인 역시 몇 번의 변곡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가서 센터장님과 인터뷰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늘 이 인터뷰를 가장 귀를 쫑긋 세우고 들으시는 분들은 가상화폐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성준> 그렇겠죠.
◇ 김혜민> 투자 유의점 좀 짚어주실까요?
◆ 박성준> 아, 암호화폐 투자요? 이게 사실 가장 큰 투자 리스크는 국내 정책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은 특금법이 어떻게 될지. 과세 문제도 당연히 있고요. 그보다도 중요한 건 암호화폐가 대세라 하더라도 암호화폐들이 많잖아요.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 건 일반인들이 암호화폐 계속 투자할 때 어떤 암호화폐가 스캠인지 아닌지 홍보 채널 같은 거. 정보 채널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는 게 제가 볼 땐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부탁드리는 건 암호화폐를 단기적인 투자 수익보다는 여윳돈을 가지고 중장기적으로, 제가 볼 때는 저는 충분히 원하는 수익을, 현재 어떤 금융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혜민> 빚내서 하지 마시고, 단타 노리지 마시고. 주식하고 같네요. 그렇게 투자하시면 수익률은 다른 어떤 상품보다 높을 것이다, 라고 얘기해주셨어요. 당분간 계속 올라갈 거로 보시죠?
◆ 박성준> 예, 저는 상승폭이 문제지, 조금 폭등과 폭락이 아닌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오늘 비트코인과 관련된 이야기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님과 얘기나눠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성준>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날짜 :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2만 달러 돌파 ' 눈앞에 둔 비트코인, 다음 번 상승기는 언제?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3년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르느냐, 많은 이유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이하 박성준)> 네,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 김혜민> 자,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2000만 원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 저는 이게 가늠이 잘 안 되더라고요. 최근 가격 추이부터 살펴봐 주시죠.
◆ 박성준> 네. 가늠이 잘 안 되시나요? 지금 가격은 올해 기준으로만 보면 올해 초보다 300~400% 상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10000원을 넣었으면 3,4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올초부터 최저점을 유지하다가 3달 전부터는 상승폭이 증가되는, 계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게 현재 추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혜민> 올 초부터라고 말씀하셨는데, 코로나19가 변곡점입니까?
◆ 박성준> 그렇진 않고요. 코로나19하고는 조금, 요즘 상관이 있는 거고. 그 당시만 해도 코로나 양상에 대해서 많은 사람의 논쟁이 있어서 그런것보단 제가 볼 땐 암호화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시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계속 올초부터 상승해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무래도 지금 3개월 간 상승세라 하셨잖아요.
◆ 박성준> 예, 상승폭이 컸다는 거죠. 요새. 한 달 내에.
◇ 김혜민> 그럼 그 상승폭이 큰 건 코로나의 영향이 있습니까?
◆ 박성준> 예.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코로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코로나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면 언택이나 비대면이 되지 않습니까. 그 얘긴 뭐냐면 디지털 전환이라고 정부에서 발표했는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코로나가 하는 거죠. 그런데 암호화폐 기술 같은 건 4차 산업혁명이라든지 아니면 미래의 세상에 대한 인프라 쪽이기 때문에 핵심기술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기술이 꼭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이게 촉진됨으로써 암호화폐 투자가 촉진되는,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 김혜민> 4차산업혁명 기술이 결국 암호화폐 기술인 거니까. 기술적인 측면에서 얘기해주셨는데 제가 자꾸 코로나를 여쭤보는 게 언론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유동성이 굉장히 풍부한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 가운데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 금액이 몰린 거다. 이렇게 많이 분석을 해서 제가 계속 코로나를 여쭤본 겁니다.
◆ 박성준> 그것도 한편으로는 맞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하면 수많은 투자처 대상이 암호화폐 투자 대상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은 유동성 측면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 있잖습니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암호화폐라는 인식이, 안정화됐다고 저는 표현하거든요. 기존에는 암호화폐를 투기성이나 거품이나, 암호화폐를 투기로 보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기술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는, 혼재 돼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거죠. 그런데 이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은행 같은 경우 암호화폐 커스터디 산업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고요. 많은 은행이 그걸 쫓아서 암호화폐 커스터디라는 파생 화폐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말은 곧 뭐냐면 기존에 혼란스러웠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인식과 긍정적인식이 혼재돼 있던 게, 암호화폐는 이제 투자 대상처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암호화폐가 가상 자산이라고 인정을 받는 것도 있고요. 이런 측면 때문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그러다 보니 기관 투자에 따라 개인이 관심 갖는 거고. 이러다 보면 이제 투자시장이 확대되는 거죠.
◇ 김혜민> 우리가 코로나19로 미래에 올 시대 모습을 굉장히 앞당겼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언택트 시대.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는 암호화폐의 기술이라든지 사용처가 좀 낯설었는데, 이번에 코로나19로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막 다가오니까, 체감이 되니까 그런 연장선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고. 또 하나는 각국에서도 화폐로 인정하는 움직임들이 조금씩 보이면서 이게 다 맞아 떨어졌네요. 가격이 오르는 게.
◆ 박성준> 그렇죠. 화폐라는 게 자산으로 인정하죠.
◇ 김혜민> 저희도 세금 내년부터 물겠다고 하니까요.
◆ 박성준> 내후년에 이제, 네. 내년에는 특금법이 시행되죠.
◇ 김혜민> 네, 자. 그러면 2017년에도 비트코인 상승이 대단했는데 그럼 그때 상승세와 지금 상승세를 비교한다면 어떤 게 같을까요? 다른 건 이유 분석으로 될 것 같고요. 같은 게 있습니까?
◆ 박성준> 네. 같은 건 딱 하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품이든 뭐가 되든 상승할 때 상승폭이 기존의 다른 재태크 상품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그게 같은 거고요. 그런데 기존의 투기성이라든지 혼재 측면에서 그걸 인정하는 사람도 있고 인정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리고 거품이 많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니 2017년 말, 2018년에 폭락을 했죠. 그건 어떤 생태계가 발전할 때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비트코인만 폭락한 건 아니고요. 옛날에 인터넷 처음 나왔을 때 구글도 폭락했었고요. 생태계 진화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점은 제가 말씀드렸고요.
◇ 김혜민> 네. 재태크 사업으로 탁월하다는 표현을 센터장님이 하셨어요. 어떤 측면에서 그렇습니까?
◆ 박성준> 그건 미래 세상의 제품이고, 아직은 아무리 인식이 안정화됐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일반적인 개인투자의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약간의 리스크가 있는 거죠. 그리고 사실 정책이나 법 제도 같은 게 아직 확실히 안정화되는 건 아니지않습니까. 안정화되는 과정이죠. 그래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어쨌든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수익률을 보면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다른 금융테크보다 월등하다고 이미 통계로 보였기 때문에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혜민> 사실 고위험고수익, 우리가 늘 얘기하지 않습니까. 비트코인이 딱 그런 상품인데, 그런데 참 이상한 게. 그동안엔 전통적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을 땐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돈이 몰렸잖아요? 사실 코로나19 터지고선 초반에 금값이 엄청 올랐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실 비트코인은 금이나 이런 자산에 비해서는 굉장히 불안정한 자산인데도 여기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고위험고수익을 바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까?
◆ 박성준> 그런 고위험일수록 고수익이 나는 건 일반적인 얘기로 말씀드렸던 거고요. 제가 말씀드린 건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금과 비트코인이 약간은 같이 가는 경향이 있었어요. 올해는 금하고 비트코인하고는 관련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하는데 금에 대한 수익률하고 비트코인은 제가 볼 땐 금과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가 완전히 서로 다른 거죠. 금은 안전적인 수익 자산이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하고 상관없지 않습니까? 사용성이라든지 서비스 측면에서요. 경제학적으로 운영될 것 같고.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필요한 기술이라는 겁니다. 가면 갈수록 4차산업혁명이 발전되고 디지털 플랫폼이 되면 될수록 암호화폐 같은 생태계가 바로 우리한테 올 수가 있단 걸 사람들도 인지할 수 있다는 거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우리가 갈 수밖에 없는 디지털 전환점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걸 이제 인지한다는 거예요. 제 얘기는. 그러다 보면 필요성이 더 대두되겠죠. 그래서 다르게 흘러갈 거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기술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연히 기술을 반영한 자산인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많이 애용할 수밖에 없죠, 찾겠죠. 그러다보면 사람이 많아지면, 수익률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고. 미래 가능성 측면에서 비트코인하고 금하고 비교가 안 되는 거네요. 그런데 저는 사실 비트코인 갖고 있다는 사람을 제 주변에는 못 봤거든요.
◆ 박성준> 제 주변에는 많은데요.
◇ 김혜민> 그렇죠. 우리 센터장님은 블록체인 연구센터 센터장이시니까. 저도 센터장님하고 좀 친하게 지내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박성준> 3년 전에도 그말씀 하셨던 것 같은데.
◇ 김혜민> 그런데 이제는 대세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 박성준> 네, 맞습니다. 바로 그런 사고입니다.
◇ 김혜민> 3년 전하고는 또다른, 상황이 된 것 같은데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됩니까?
◆ 박성준> 사실 이게 좀 답답합니다. 구체적인 통계적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데이터 통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정책하고 연계가 되는데, 한 때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가 세계 1,2위를 다툰 적이 있잖습니까. 그게 2017년도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왜냐면 정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암호화폐가 상당히 위축됨으로써 지금은 그렇게 세계 10위안에 들어가는 건 없고요. 우리나라 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 비중이 계속 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요.
◇ 김혜민> 그런데 저는 이상한 게, 투자자들이 파악도 안 됐는데 세금을 물겠다는 거잖아요. 내후년부터. 이게 어떻게 가능해요, 그러면?
◆ 박성준> 그러니까 저도. 소득에 과세는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돌아가는 거래에서 수익이 높지 않습니까. 소득이 많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그 소득이 생기면 세금을 매겨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심지어는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있는 사람들의 소득을 추진한다면 상당히 많은 세수가 확보될 거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과세는 아마 제한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비트코인 소득자에 대해 과세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닌 것 같고요.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소득이 파악되는 곳에서는 과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세금을 걷겠다는 건, 과세를 하겠다는 건, 지금까지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입장이 변한거라고 생각해도 됩니까?
◆ 박성준> 전혀 아닙니다.
◇ 김혜민> 과세만 부지런하게 하는 겁니까, 그러면?
◆ 박성준> 네. 과세만 하고요. 과세를 하게 되면 암호화폐라는 걸 제도권 내로 들어오게 하는 거냐는 거에 대해 정부는 전혀 아니라고 말씀을 하고요. 과세보다는 특금법이 있지 않습니까. 특금법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데, 그게 시행됨으로써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특금법이라는 게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금융위원회에선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정부는 제가 보기에 암호화폐에 대해 애매모호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중요한 건 기존에 있던 전면 금지 정책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그럼 3년 전 제가 센터장님과 인터뷰 할 때랑 3년이 흐른 지금, 암호화폐에 대해서 생각이나 제도가 바뀐 나라가 있습니까?
◆ 박성준> 그렇죠. 제가 볼 때는 바뀌었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나라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유지하는 나라는 별로 없었습니다. 3년 전부터. 시장에 맡기는 거죠. 시장에 맡기되 암호화폐가 대세가 되다 보니 각국의 통화정책이라든지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나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규제 룰이 들어가는 거죠. 사실 이번에 특금법도 암호화폐라는 게 P2P라 국경이 없다고 하잖아요. G20에서 얘기가 나온 겁니다. 왜냐면은, P2P로 암호화폐가 이전되면 소위 말하는 테러방지 자금이라든지, 이런 게 암호화폐를 통해 흘러갈 거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국제적으로 서로 공조할 수 있는 금융권 제도 내에 없는 게 하나 있는 거죠. 컨트롤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국제 간 암호화폐에 대한 공통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그걸 받아서 우리나라가 특금법을 만든 거죠. 특금법에 만든 거에 대해선 저희도 이해하는데 문제는 국제적인 암호화폐 규제 원리가 있습니다. 뭐냐면 금기가 아닌 규제라는 겁니다. 금기가 아닌 규제. 우리나라는 규제는 받아들이고 금기가 아닌 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죠. 금지도 하고 규제도 해서 사실 걱정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내년에 특금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암호화폐 생태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특히 코로나19 시대로 4차산업혁명이 상용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기술을 집약해 놓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되는 걸 굉장히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 박성준> 예. 지금 한국판 뉴딜 정책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암호화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 미래를 위한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블록체인이 미래세상의 인프라라고 말하잖아요. 지금 세상의 인터넷 인프라처럼. 그런데 한국판 뉴딜 정책에는 블록체인이 거의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한 자도 없고요. 제가 볼 땐 안타깝습니다.
◇ 김혜민> 자, 아무래도 비트코인 역시 몇 번의 변곡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가서 센터장님과 인터뷰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늘 이 인터뷰를 가장 귀를 쫑긋 세우고 들으시는 분들은 가상화폐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성준> 그렇겠죠.
◇ 김혜민> 투자 유의점 좀 짚어주실까요?
◆ 박성준> 아, 암호화폐 투자요? 이게 사실 가장 큰 투자 리스크는 국내 정책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은 특금법이 어떻게 될지. 과세 문제도 당연히 있고요. 그보다도 중요한 건 암호화폐가 대세라 하더라도 암호화폐들이 많잖아요.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 건 일반인들이 암호화폐 계속 투자할 때 어떤 암호화폐가 스캠인지 아닌지 홍보 채널 같은 거. 정보 채널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는 게 제가 볼 땐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부탁드리는 건 암호화폐를 단기적인 투자 수익보다는 여윳돈을 가지고 중장기적으로, 제가 볼 때는 저는 충분히 원하는 수익을, 현재 어떤 금융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혜민> 빚내서 하지 마시고, 단타 노리지 마시고. 주식하고 같네요. 그렇게 투자하시면 수익률은 다른 어떤 상품보다 높을 것이다, 라고 얘기해주셨어요. 당분간 계속 올라갈 거로 보시죠?
◆ 박성준> 예, 저는 상승폭이 문제지, 조금 폭등과 폭락이 아닌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오늘 비트코인과 관련된 이야기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님과 얘기나눠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성준>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