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매매수수료 올려..."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종료"

증권사 매매수수료 올려..."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종료"

2020.12.23.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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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고객의 위탁 거래수수료를 올립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거래소와 예탁원의 증권사 수수료 면제 조치가 이달 말로 끝나면서 관련 위탁 거래수수료율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계좌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 수수료율은 현재 0.1162%에서 0.12%로 0.0038%포인트 인상됩니다.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도 0.0038%포인트 올려 0.015%가 됩니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내년 1월 4일부터 적용됩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31일 내린 매매수수료 적용을 끝내고 주식 거래 시 0.0036396%의 수수료율이 추가됩니다.

미래에셋대우도 일반 계좌의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기본 매매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소와 예탁원의 결정에 따라 위탁 거래수수료를 연말까지 인하했다"면서 "면제 조치가 종료되면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거래소와 예탁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난 9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증권사 수수료를 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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