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향후 인플레이션 우려 1년 반만에 최고

물가 상승·향후 인플레이션 우려 1년 반만에 최고

2021.02.23.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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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축수산물, 유가, 집세 급등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1년 반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지수가 이달에는 모두 지난 1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해 2%를 기록했습니다.

두 지수가 모두 2%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최근에 농축수산물, 유가, 집세 급등과 함께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4부동산 공급대책과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이달에 주택가격전망소비자심리지수 CSI는 1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129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백신 접종 기대감 속에 1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97.4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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