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 아파트값 과열 조짐에 경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 아파트값 과열 조짐에 경고

2021.06.04.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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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질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근접할 만큼 많이 올랐다며 정부가 과열 조짐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3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말인데요.

홍 부총리는 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 등을 언급하며 한 방향으로의 쏠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한 방향으로의 쏠림을 각별히 경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물가 상승률을 배제한 실질 가격 기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조정을 받기 이전 수준의 과거 고점에 근접했다고 하는 점입니다. 둘째, 최근 미국에서 부동산 과열을 우려하여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우리도 7월부터 차주 단위의 DSR 확대, 총량 관리 등 가계부채 유동성 관리가 강화된다는 점 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상황 변수라 하겠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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