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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들의 상당수가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가치보다는 일단 화폐로 표시된 명목가치를 중심으로 경제적 사안을 판단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2018년 6∼7월 서울과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폐환상 현상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화폐환상은 경제주체들이 물가 변화에 따른 실질가치의 증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와 명목임금이 똑같이 각 2%씩 올랐을 때, 실질임금에는 사실 변화가 없는데도 노동자가 임금이 상승했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은행은 조사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화폐환상이 적었지만, 인지력을 반영하는 인지성찰검사 지수나 인플레이션 개념 이해 문제 점수 등과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은행은 2018년 6∼7월 서울과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폐환상 현상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화폐환상은 경제주체들이 물가 변화에 따른 실질가치의 증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와 명목임금이 똑같이 각 2%씩 올랐을 때, 실질임금에는 사실 변화가 없는데도 노동자가 임금이 상승했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은행은 조사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화폐환상이 적었지만, 인지력을 반영하는 인지성찰검사 지수나 인플레이션 개념 이해 문제 점수 등과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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