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야놀자, 나스닥 상장 유력...모텔 대실업 이미지 바꾸는게 관건

[생생경제] 야놀자, 나스닥 상장 유력...모텔 대실업 이미지 바꾸는게 관건

2021.07.12.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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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 대담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야놀자, 나스닥 상장 유력…모텔 대실업 이미지 바꾸는게 관건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투자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손정의 회장이 야놀자를 선택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숙박레저 플랫폼으로서의 야놀자의 성장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자 오늘 관련 내용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 전화 연결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이하 김대종)>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자 먼저 야놀자 라는 숙박레저 플랫폼부터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업 성장 스토리를 좀 전해주신다면요?

◆ 김대종> 야놀자의 대표가 이수진 대표인데요. 올해 나이가 43세입니다. 78년생이고. 이 분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고 기업을 키웠습니다. 이분이 이제 아버지가 이제 4살 때, 돌아가시고 또 할머니가 직접 이수진 대표 키웠고. 이 고등학교를 또 실업계를 나왔어요. 공고 출신이고. 또 주식에 실패하고, 대성공 스토리를 했던 것이 모텔 청소부터 이분이 사업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텔 청소를 하는 종사자들을 모아서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모텔 종사자 어플을 만든 것이 야놀자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우리 일반인들보다 공고 출신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금 시가 총액이 11조 원 정도 되니까, 데카콘이라고 하거든요. 공고 출신이고, 여관 청소, 우리가 말하는 호텔 청소를 하다가 호텔을 전 세계적으로 이어주는 어플을 만든 것이 야놀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 전진영> 그래서 뭐 기사나 이런 인터뷰 내용을 보면 ‘흙수저의 성공신화’이런 제목도 많이 달려있던데요. 데카콘 이라고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그럼 야놀자가 쿠팡레저 플랫폼 시장 전체 규모에서 어느 정도나 차지를 하는 기업이 되었습니까?

◆ 김대종>네, 우리나라에서 전체 시장규모는 5000억에서 1조 원 정도 되는데요. 여기에 이제 야놀자가 차지를 하는 비중이 한 43%정도 됩니다. 지난 달 말기 기준으로 약 한 300만 명이 야놀자를 이용을 해서, 모텔이나 호텔. 과거에는 야놀자가 모텔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호텔, 그 다음에 레저, 데이트 코스, 호텔 예약까지 다 관련이 되어 있고. 관련 기업을 10개 정도 인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과거에 모텔 중심의 그런 어플이 아니라, 지금은 호텔을 포함을 해서 많은 여행까지 기업을 하겠다. 지금 작년 말 기준으로 이 기업이 한161억 정도 확장을 했거든요. 인도에 있는 기업을 인수를 하면서 우리는 모텔을 하는 기업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겸하는 테크 기업이다.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변신을 해서, 이번에 손정의 회장의 투자를 받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런데 이 코로나 19시국 때, 여행업도 그렇고, 숙박업 전체가 위축이 되었잖아요. 야놀자는 괜찮았습니까?

◆ 김대종> 야놀자는 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을 했는데요. 그 이유가 쿠팡이츠 하고 제휴를 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이 다 집에 머물면서 전부 다 스마트 폰을 이용을 해서 주문을 하는데, 집에서 배달 어플을 이용을 해서 음식을 먹는 것이 100%정도 크게 성장을 했거든요. 쿠팡이츠와의 제휴도 하고, 또 데일리 호텔이라고 해서 호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을 한 10개 정도 인수를 하면서 더 많은 비대면 산업으로 진출을 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고. 이게 우리나라가 코로나19가 확대가 됨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1위입니다. 그 다음에 와이파이 보급률이라든지, 전자 정보. 하여튼 IT와 관련된 것들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1등이다 보니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이 야놀자 같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 전진영> 어떻게 보면 업계 전반적인 위기를 좀 현명하게 극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휴나 인수를 통해서.

◆ 김대종> 네, 맞습니다.

◇ 전진영> 그런 야놀자가 이제 기업 공개를 압두고 있는데. 최근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원정도 투자를 받을 것이다. 이런 기사가 나왔거든요. 자 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 김대종> 소프트뱅크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잘 아실 텐데, 손정의 라는 분이 이 소프트뱅크를 창업을 했는데요. 이 분은 재일 교포입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시대에 일본으로 한국이름은 그대로 쓰고 있죠. 손정의 라는 이름을 계속 쓰고 있고. 일본 이름으로는 손 마사요시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 비전펀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제휴를 해서 만든 펀드로 소프트뱅크 펀드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쿠팡의 지분을 32%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분이 쿠팡에 대해서 3조 원을 투자를 해주면서 앞으로 2년 뒤에 한국에서 상장을 하지 말고, 미국에서 상장해라. 이런 조건을 걸면서 대규모 적자인데도 불구하고 3조 원이나 투자를 해줬거든요. 그 덕분에 쿠팡이 올해 상장이 되면서 지금 현재 쿠팡이 시가 총액이 70조 원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국에 상장을 한 거보다 한 10배 정도 미국에서 더 평가를 받는다고 해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전 세계 주식시장을 100이라고 했을 때, 미국이 한 50%정도 차지를 하고, 한국은 한 1%정도밖에 차지를 안 합니다. 그래서 이제 손정의 회장이 쿠팡에도 지분을 한 3조 원 투자를 해서 7배 정도 불었죠. 이분이 한 20조 원 정도의 쿠팡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제 쿠팡에 이어서 손정의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도 이미 3개로부터 투자를 했습니다. 자막 기업인 ‘아이유노미디어’ 기업에도 한 2000억을 투자를 했고, 인공지능 기업인 ‘뤼이드’ 라는 기업에도 한 2000억을 투자를 했는데. 이번에 야놀자에 4번째로 1조 원을 투자를 하게 되면서 한국 기업에는 4번째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투자를 했다고 보시면 되겠고. 이와 같이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에서도 대주주입니다. 그래서 ‘알리바바’에도 투자를 한 금액이 3000배 정도가 증가를 하면서 실력을 인정을 받았고. 손정의 회장은 이와 같이 쿠팡이나 야놀자, 전 세계 한 500개의 기업에 투자를 했다고 해요. 앞으로 상장될 수 있는 기업이 이렇게 많이 남아있고. 일본에서 최고의 갑부가 바로 손정의 회장이고, 재일교포입니다.

◇ 전진영> 그러면 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야놀자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 김대종>저는 이렇게 야놀자가 과거에는 모텔을 예약을 해주는 거기에서 머물렀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 170개 국가와 연결이 되어 있고, 그 다음에 레저에도 진출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항공업에도 진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의 모텔업에서 머물지 아니하고, 레저나 맛집, 그리고 항공. 여행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것들과 다 제휴를 맺으면서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 IT기업으로 성장한다. 인도에 있는 ‘이지테크노시스’를 이번에 인수를 했거든요. 그래서 자기들은 모텔에만 머물지 아니하고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예약 서비스도 같이 하고, IT기업으로 전환을 하겠다. 그래서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나, IT전환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야놀자가 과거의 모텔업이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여행과 관련된 것들과 함께 IT기업으로 전환을 한다. 이런 것 때문에 1조 원 이상이 되는 큰 금액을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진영> 단순히 숙박, 레저업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IT기업으로 앞으로 크게 성장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손정의 회장이 투자를 한 거 같은데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야놀자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상장을 할지 아니면 쿠팡처럼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할지. 다양한 이야기와 분석이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교수님께선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 김대종> 저는 미국에 상장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입장에서는 쿠팡의 경험에서도 본 거 같이, 쿠팡이 적자인 상황에서도 계속 3조 원이라는 돈을 대규모로 투자를 해줬고. 본인의 투자금액을 회수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상장을 하게 되는 거 보다 미국에 상장을 하는 것이 10배 정도 주식의 가치는 인정을 받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주식 시장의 50%정도는 미국이 차지를 하고 있고, 한국에는 시가 총액이 2400조입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은 지금 현재 12경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반 전도인 50%인 6경 원이 미국에서 차지를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시가 총액이 2400조원 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삼성전자가 한 700조 원 정도 되는데, 결국은 한국에서 상장을 하는 거 보다 미국에서 상장을 하면 10배 정도 더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그 다음에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받으려고 하면 시가 총액이 커야 하는데, 이와 같이 손정의 회장이 이렇게 투자를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장을 하는 거보다 미국에서 상장을 해야만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받아서 시가 총액이 한국보다는 5배에서 10배 정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손정의 회장은 본인이 이렇게 이번에 1조 원을 투자를 하면서 본인이 야놀자의 지분 10%를 가지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을 하자. 이렇게 강력히 주장을 할 것이고, 야놀자의 입장에서도 미국에서 상장을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 전진영> 근데 이 야놀자가요 지난 해 11월에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공식화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당시 투자은행업계로부터 약 5조 원 정도로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의 야놀자가 제시를 했던 에상 매출액 5000억 원의 주가 매출액비율이 10배가 적용이 되었어요. 근데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계속 코로나 19 때문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 이 부분은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김대종> 우리나라가 보통 PSR이라고 불러서요. 매출액 대비 한 5배에서 10배 정도가 이제 기업의 적절한 시가총액이라고 계산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미국 나스닥에서는 이런 적자 기업이라도 굉장히 상장을 해서 우호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놀자의 입장에서도 작년의 매출액이 5000억 원이었는데, 작년에 또 흑자가 났습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161억원 흑자로 전환을 했었고. 이번에 이제 야놀자가 모텔업에 머물지 아니하고 쿠팡이츠와 제휴를 하면서 맛집도 연결을 해주고, 항공권도 예약을 해주고. 호텔과 레저도 다 연결을 해주게 되니까, 과거의 야놀자가 아니라 지금은 이런 전반적인 여행과 관련이 되어 있고, 쿠팡이츠와 제휴를 하게 되면서 음식 배달. 최근에는 요기요가 매물로 나왔거든요. 배달의 민족이 이제 요기요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팔아라, 하니까, 요기요의 입찰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야놀자가 모텔 예약에서 그치지 않고, 여행과 레저, 항공 또 쿠팡이츠와 제휴를 맺으면서 관련되어 있는 테크 기업으로 굉장히 발전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단순하게 업황은 좋지 않지만, 매출액도 크게 성장을 하고 있고. 다양한 부대사업으로 하게 되면서 기술 사업으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투자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진영> 방금 이 요기요 인수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만 사실 앞으로 기업 가치가 성장을 하려면 기업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사업 확장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야놀자와 관련을 해서 비교가 되는 모델들이 ‘아고다’나, ‘트립닷컴’.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에어비앤비’ 같은 이런 기업들하고도 비교가 되던데. 야놀자 내부적으로도 앞으로 어떤 쪽으로 사업을 확장을 해야하나.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을 거 같거든요.

◆ 김대종> 맞습니다. ‘아고다’나, ‘트립닷컴’의 시가 총액이 한 8조 원에서 9조 원 정도 되거든요. 근데 이제 지금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인구가 이제 5000만 명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매출액 자체가 조금 작습니다. 그래서 야놀자의 입장에서도 한국에만 국한하지 아니하고 동남아시아도 진출을 하겠다. 말레이시아나, 인도 이쪽에도 진출을 하는 것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아까 앞에서 말씀을 드린 것과 같이 인도에 있는 ‘이지테크노시스’라고 하는 기업이 IT기업이고, 이미 해외 기업 170개 국가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3만 개가 넘는 플랫폼 기업에 정보를 제공을 하고 있고. 그래서 아프리카에 있는 B2B사업까지 확대를 하겠다고 야놀자가 선언을 했다. 결론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 업계 1등인 4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해외기업을 포함한 기업을 10개 정도 인수를 하면서 기술 기업으로 성장을 하고.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대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을 하겠다. 이런 거 때문에 저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진영> 외연 확장에 대한 부분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내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안에서 보면 사실 이 야놀자라는 앱 자체가 여전히 소비자들한테는 그런 레저 관광 숙박 앱이라기 보다는 ‘모텔 대실앱’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내부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을 거 같은데. 어떤 이미지 개선 관련부분.

◆ 김대종> 네, 맞습니다. 우리가 어떤 야놀자라고 하면 이미지가 모텔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야놀자는 변신하고 혁신하는 이미지를 빨리 알려주려고 합니다. 우리가 호텔을 이용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전혀 눈치를 보지 않고 들어가는데, 모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눈치를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야놀자의 이수진대표가 전혀 그런 것이 없도록. 모텔업이 우리나라에서 200만 개 정도 있거든요. 모텔업이 더 많고, 호텔은 우리나라에서 10만 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객실로 따졌을 때. 그러니까 모텔 시장이 더 큰데, 이용자는 더 많은데도 호텔에 비해서 굉장히 위축이 되어 있었는데 야놀자가 이러한 인식의 변화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빨리 개선을 해야 하겠다. 앞에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야놀자가 지금 데일리 호텔을 이미 인수를 했어요. 우리 국내에서 3위 정도의 데일리 호텔이었고. 항공예약도 할 수 있게 하고. 또 맛집 투어라든지, 또 레저에도 관련 기업을 두 개나 인수를 했거든요. 이와 같이 관련되어 있는 산업을 인수를 하고, 모텔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텔과 호텔, 숙박, 레저, 항공까지 여행과 관련이 된 모든 서비스를 같이 한다는 이미지를 빨리 개선을 해야 겠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 전진영> 그리고 야놀자가 또 하나의 이슈가 있는 것이 앞서 저희가 미국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교수님께서도 예측을 해주셨고, 손정의 회장 의지도 그렇고요. 그런데 미국시장으로 방향을 선회를 하게 된다면 그 이유 중에 하나로 이 이야기도 있거든요. 최근에 진행이 된 공정위 조사 때문에 한국 상장은 어려울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 김대종> 큰 것은 아닌데. 야놀자 임원이 우리가 보통 모텔을 이용을 하게 되면 쿠폰을 주는데, 임원이 자기 배우자가 하는 호텔에다가 할인 쿠폰을 65만 원 정도인데, 두 달 치를 몰아서 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특히 임원이라고 그러면 더더욱 조심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두 달치니까, 130만 원정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형사고발이 되게 되면, 상장을 하는 것에서 굉장히 큰 지연이 됩니다. 균형 감독원에서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무혐의 판결을 받거나, 깨끗하게 말소가 되어야 도움을 주는데, 이미 야놀자 임원이 65만 원어치, 두 달 치, 130만 원치를 가족 호텔에 몰아줬기 때문에 공정 위원회에서 이미 조사가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야놀자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조사가 끝나고, 만약에 형사고발이 된다면 마감까지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을 조금 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미국에 상장을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 전진영> 말씀을 해주신 그 임원이 쿠폰 지급한 것. 그 사안 말고도 사실 그 전부터 야놀자가 약간 불공정 거래 논란으로 계속 잡음이 있지 않았습니까?

◆ 김대종> 맞습니다. 불공정 거래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다만 이렇게 보니 이것이 야놀자가 만들어지고, 태생했을 때부터가 모텔업 종사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이수진 대표도 모텔 종사자라든지, 또 관련 기업 사람들을 많이 채용을 하고. 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조금 부족한 것이죠. 우리나라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을 하려고 하면, 최소한 상장을 하는 것에 기간이 1년에서 2년 정도 걸립니다. 관련되어 있는 형사 처벌이나, 민사소송 같은 것들이 다 없어져야 하고. 또 불법행위, 시세 조정 이런 것들이 나오면 우리나라는 징역 10년에 머물 정도로 굉장히 엄하게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명성이라든지, 회계 같은 것들이 굉장히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 것이죠. 야놀자의 입장에서는 국내 상장을 하든, 미국에 상장을 하든 굉장히 법과 원칙대로 굉장히 투명하게 운영을 해야겠다. 그리고 또 비전펀드에서 1조 원이나 되는 큰 금액으로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조금 더 철저하게 법과 원칙대로 기업을 경영하고. 또 우리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변신을 해야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대종>네,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였습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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