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밥상물가 상승률 OECD 3위...10년 만에 최고

올해 2분기 우리나라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와 통계청 자료를 보면 2분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해 OECD 전체 평균인 1.6%의 4.5배에 달했습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위에서 23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국내 2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상승률은 지난 2011년 7.8%를 기록한 뒤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2분기에만 11.9% 올라서 지난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