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개 계열사 상장되면 시가총액 3위 가능

카카오뱅크의 주가 급등으로 상장사 시가총액 100조 원을 넘긴 카카오 그룹이 여러 자회사의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시총 기준 국내 3위 그룹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 합계는 지난 13일 기준 107조7천88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그룹은 삼성과 SK, LG, 현대차에 이어 상장사 시총 기준 그룹 순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그룹은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카카오페이 외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의 국내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총이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됩니다.

카카오페이 등 4개사 상장을 마치면 그룹 시총 합계가 거의 150조 원에 이르러 LG그룹, 현대차그룹과 대등한 수준이 됩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