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업무 환경의 변화, 비대면 협업툴이란

[생생경제]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업무 환경의 변화, 비대면 협업툴이란

2021.10.05.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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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 대담 : 김대현 토스랩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업무 환경의 변화, 비대면 협업툴이란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사무실에 출근하는 대신 집에서 일하고, 회의실에 모여 머리를 맞대며 하던 회의는 화상회의로 바뀌고. 개인용 메신저와 이메일로 업무 소통을 하고. 코로나 시대에 요즈음 흔해진 회사의 풍경입니다. 오늘 생생 초대석 업무용 협업툴을 서비스하고 있는 토스랩 김대현 대표 모셔서, 코로나 시대, 달라진 업무 환경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대현 토스랩 대표(이하 김대현)>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네, 반갑습니다. 먼저 YTN 라디오 생생경제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대현> 네, 안녕하세요.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고 있는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입니다.

◇ 전진영> 네, 협업툴.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 김대현> 네, 협업툴은 한마디로 '일을 잘하게 도와주는 툴'인데요. 쉽게 일할 때 쓰는 카카오톡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저희가 일이라는 것을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들이 사실 업무를 하실 때, 효율성과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이에요. 또 이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개인 간의 협업, 부서 간의 협업 큰 단위의 본부끼리의 협업에 있어서 굉장히 효율성이 중시되고 있는데요. 어떤 IT서비스를 도움 받지 못할 때보다 또는 개인용 메신저를 활용을 할 때보다 이렇게 전문화된 협업툴을 사용함으로서 좀 업무 효율성에 도움을 제공해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사실 저도 요즈음처럼 업무를 할 때 카카오톡을 많이 쓰는 경우가 없는 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이게 내 사생활과 회사 업무일 자체가 구분이 안 되기도 하고, 하지만 정말 많이 쓰고 있으니 아예 안 쓸 수도 없고요. 이미 이렇게 많이 쓰고 있는 메신저 툴이 있는데, 이것을 쓰지 않고, 굳이 협업툴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김대현> 방금 말씀을 해주신 대로 개인용 메신저를 쓰는 이유는 정말 단순하게 편하고, 이메일보다는 좀 더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인데요. 이제 개인용 메신저이다 보니 단점들이 있죠. 기업 입장에서는 좀 보안에 대해서 우려도 되고요. 입사자나 퇴사자들 또 관리가 되지 않고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공과 사의 구분이 되지 않고, 내 개인적인 영역과 또 업무적인 내용이 자산화가 되지 않다 보니 업무를 좀 효율적으로 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존재를 하고요. 그런 것들을 보완을 해서 업무용 협업툴이라고 하면 우리가 원하는 장점, 편하고, 쉽고, 빠르고 하는 장점은 살리면서 이제 업무 전용으로 파일에 대한 공유라든지, 또 새로운 분이 오시면 과거의 업무 내용을 다 전달을 할 수 있는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기능이라든지 화상회의 기능 등등. 우리가 업무를 하면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까지 좀 제공을 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회사 입장에서도 관리하기가 수월한 면이 있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사생활과 업무를 구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을 거 같거든요, 이 협업툴이. 그런데 실리콘 밸리는 많은 기업들이 이 협업툴을 기반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요? 예를 들어 주세요.

◆ 김대현> 아무래도 이제 IT가 많이 발달이 되어 있고, 많은 기업들이 좀 선도적인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면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꼽을 수가 있는데요. 이쪽 업계 분들은 다 아시고, 또 경제 쪽에 이제 주식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일즈 포스라는 큰 전 세계 기업이 얼마 전에 슬랙(Slack)이라는 회사를 인수를 하기도 했고요. 또 우리가 화상회의를 최근에 많이 하시기도 하실 텐데. 줌이라는 서비스들도 많이 쓰고 계시고. 또 전통적으로 우리 마이크로 소프트라는 곳에서도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에 최근에 가장 활발하게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하나가 바로 협업툴 영역입니다.

◇ 전진영> 이 서비스의 이름이 ‘Software as a Service’..이것을 줄여서 SaaS..‘사스’ 라고 부르는 거 같은데 맞나요?

◆ 김대현> 네, 줄임말로 사스라고 하고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입니다.

◇ 전진영> 줄임말이 어감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만.. 아무튼 ‘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해서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것을 기반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협업툴 관련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도 어떤가요? 성장률이 좋은가요?

◆ 김대현> 네,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 중에 하나이고요. 이런 리서치 자료들에 의하면 이 2014년까지는 전 세계에 이런 엔터프라이즈 콜라보레이션 툴 협업툴의 영역이 한 57조 시장규모를 형성을 하게 될 것이고, 또 국내에만 봐도 약 5000억 원 정도의 시장이 올해 기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이 되어 있고. 점점 이제 커져가는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이렇게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업계에 계시니까 아무래도 트렌드를 파악을 잘 하고 게실 거 같아요.

◆ 김대현> 우리가 이제 어떤 기술이 발달이 되면 개인의 생활에서 빠르게 먼저 체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제는 업무를 하는 기업의 영역에서도 제 예전과 다르게 우리가 사무실에서 출근을 해서 어떤 PC기반으로만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스마트 디바이스들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이겠죠? 그리고 태블릿. 이런 스마트 장비들이 발달이 되고, 동시에 이 통신 기술들이 발달이 되면서 사실 어제,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처럼 소프트웨어를 구매를 해서 쓰는 시스템이 아니라 이렇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을 하는 ‘Software as a Service’영역이 점점 발달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전진영> 일반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봐도 아, 이 시장은 쭉 성장해 나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이 시장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는 기업들이야말로 더 빠르게 대응을 할 텐데요. 제가 아까 인터뷰를 준비 하면서 포털 사이트에 ‘협업툴’이라고 검색을 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미 우리가 다 아는 큰 IT기업들, 네이버, 카카오 이런 기업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이미 뛰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대표님이 계시는 곳은 스타트업이시잖아요. 이 산업에 언제부터 뛰어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하신 건가요?

◆ 김대현> 사실 저희는 이제 벌써 서비스를 한 지 한 6년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최근에 이런 협업툴이라는 키워드가 좀 많이 알려지면서 찾아보신 것과 같이 기업들이 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제 이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욕심을 내던 영역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많이 화두가 되다보니 조금 더 눈에 띄는 면이 있는데요. 언급을 해주신 아무래도 네이버, 카카오들은 IT우리나라 기업으로서는 굉장히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데, 사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 기업들의 경우에는 우리 개인들의 영역에서의 IT서비스들을 굉장히 잘 제공해주고 있죠. 우리가 개인들이 쓰는 포털 서비스, 아니면 개인용 메신저 등등을 굉장히 잘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이런 개인적인 영역에서 IT 변화가 그치지 않고, 어떤 B2B적인 기업적인 요소에서도 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조금 빠르게 6년 전부터 이런 서비스를 준비를 해서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우리만의 전략이 있다, 라고 한다면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가요? 스타트업으로서.

◆ 김대현> 사실 저뿐만 아니라도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트업들의 공통된 질문이 큰 기업이 너네가 하는 서비스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질문일 것이에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저희가 B2B영역, 기업 간의 서비스 영역에서 일찌감치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저희는 또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한 가지에 뾰족하게 집중을 하면서 결국에는 사용자들이 제품을 사랑해주고, 서비스를 사랑을 해줘야 하거든요. 그만큼 저희가 시장에 귀를 더 빨리 기울일 수 있고. 또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 라는 자신감. 지금까지 해온 그런 역량에 집중을 해서 함양해나갈 생각이고요. 그런 덕분인지 아직까지는 저희가 가장 많은 기업 고객, 가장 많은 기업의 가입자 수를 확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진영> 몇 개나 되시는데요?

◆ 김대현> 저희가 대략 한 30만 개 정도의 팀이라고 불리는, 저희 서비스를 이용을 하는 회사 단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 전진영> 국내에서만 30만 개이신 것이죠?

◆ 김대현> 국내랑 저희가 일본하고, 대만 이렇게 합쳐서 약 한 30만 개 정도의 회사가 지금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 전진영> 다른 나라에서도 지금 이 협업툴을 이용을 하는 곳들이 있나요?

◆ 김대현> 네, 저희가 초기부터 좀 국내 시장에 한정짓지 말고 사실 IT서비스라는 것이 글로벌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가 글로벌을 타겟팅을 했고요. 글로벌 중에서는 우리와 문화적, 정서적으로 유사한 아시아 지역을 타겟팅을 해서 일찌감치 글로벌 비즈니스도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 전진영> 대만에서는 1위를 달성을 하셨다면서요?

◆ 김대현> 네, 맞습니다. 대만의 경우는 IT서비스를 우리나라처럼 굉장히 활발하게 많은 서비스가 존재를 하지는 않는데요. 저희가 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서 대만 시장을 처음에 시작을 해봤고요. 꾸준하게 이어온 결과 현재 대만 내에서는 B2B 협업툴 분야에서는 저희가 1위를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아까 그 아시아 시장 쪽을 공을 들인 이유 중에 하나로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정서적인 환경이나,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이유 말고도 특별히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여야겠다고 목표를 설정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 김대현> 가장 근본적인 것은 시장이 훨씬 클수록 사업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아시아 시장이라는 큰 무대를 설정을 했고요. 특징으로는 IT서비스라는 것이 결국 사용자들한테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저희들이 사용자들을 이해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무래도 북미나 유럽보다는 아시아인들의 문화나 정서적인 것들을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 외로는 실제로 아시아의 지역의 경우는 젊은 층의 인구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런 IT서비스나, 모바일 환경, 스마트 디바이스에 굉장히 익숙한 젊은 층의 인구가 어느 지역보다 다수 포진이 되어 있고. 점차적으로 개발도상국들, 선진국으로 진입을 하려는 나라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업무라는 영역이 굉장히 활발하게 작동될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희 잔디와 같은 협업툴 서비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매력이 앞으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전진영> 그런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것이 어렵잖아요. 해외와 일은 어떻게 진행을 하셨어요, 최근에는?

◆ 김대현> 일단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첫 번째는 저희가 기존에 이미 좀 같이 사업을 발전을 시키고 있었던 대만과 일본의 경우는 저희가 현재에 채용이 된 직원들도 있고요. 그리고 또 현지에 파트너 쉽을 맺어서 같이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과는 저희가 잔디를 쓰는 만큼 잔디를 통해서 협업툴을 통해서 서로 소통을 하고 업무를 진행을 하고 있고요. 신규로 개발을 해야 하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는 온라인상으로 조금씩 접근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제 신규 지역의 경우는 이제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서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앞으로 정말 더 큰 시장인 미국의 시장도 있을 것이고, 유럽 쪽의 경우는 어떻게 노려보겠다는 생각이나, 목표는 없으신가요?

◆ 김대현> 너무 꿈같은 목표인데요. 일단 아시아에서 1등을 해본 다음에 그 다음에 한 번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해외 이야기를 저희가 했습니다만, 국내의 이름만 대면 다들 아실만한 대형 가구 업체에서 토스랩의 협업툴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보도를 제가 봤는데, 사실 이 대기업이라는 곳을 전략적으로 뚫기가 쉽지가 않을 거 같거든요. 대기업은 워낙 의사결정 과정도 길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어떻게 전략을 가지고 접근을 하셨는지 이 부분도 좀 궁금합니다.

◆ 김대현> 네, 지금 이런 언급을 해주신 H가구 그룹이나, 아니면 N타이어 제조 그룹의 경우 저희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다 도입을 해서 쓰고 계시는데, 대기업의 경우 확실히 의사 결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도 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되었고요. 그래서 디지털 전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라는 키워드로 요즘 많은 기업들이 어떻게 업무를 디지털화를 해서 생산성과 효율화를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크세요. 그 고민의 선상에 일단 저희들의 서비스가 적합하게 잘 놓여 있었던 거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제 기존에 고객들을 많이 확보를 해놓으면서 사실 다른 고객들이 얼마나 잘 쓰는지, 쓰고 나서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를 통해서 그런 대기업들을 설득을 했었던 거 같습니다.

◇ 전진영> 그런 큰 기업일수록 보안문제도 굉장히 신경을 쓸 거 같거든요. 아무래도 이런 협업툴 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을 하다 보면 혹시 우리 회사의 중요한 기밀이 노출이 되지는 않을까? 이런 부분을 우려를 할 거 같은데요.

◆ 김대현> 네,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외부 서비스에 대한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으세요, 대기업의 경우는. 아직까지 있는데. 근데 이제 자명한 사실은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어쩔 수 없이 많은 대기업들이 개인용 메신저를 통해서 업무를 하고 계세요.

◇ 전진영> 그건 그렇습니다.

◆ 김대현> 그러다 보니 이게 약간 모순이 일어나고 있고, 그렇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었던 옛날 제품들이나 서비스의 경우는 급변하는 통신 환경이나 디바이스들을 쫓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개인적 메신저보다는 훨씬 업무 전용으로 만들어지고, 관리자의 기능도 풍부하게 제공이 되는 외부의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업무 전용 협업툴들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비대면 근무라는 것이 코로나19 때문에 시작된 것은 아닐 겁니다, 그 전부터 조금씩 시작이 되어 오다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더해지면서 이 산업의 발전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 협업툴 관련 시장이 굉장히 많이 성장을 할 거 같은데. 이 스타트업의 대표로서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계실 계획이신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 김대현> 정말 정확하게 짚어주셨는데요.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우리가 52시간 근무제라든지, 그리고 이런 키워드들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우리가 주어진 시간 안에 생산성 있게 업무를 할 것인가? 고민이 이미 존재를 했었거든요. 그게 이제 비대면의 환경이 되면서 온라인 상에서의 협업이 두드러지게 가속화 되고, 코로나 때문에 가속화 된 면이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볼 때는 마치 온라인 쇼핑도 이번에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 쇼핑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한 번 경험을 하고 나서 코로나 이후에도 다시 돌아가지 않거나,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가 되고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이제 코로나가 만약에 종식이 되거나 완화가 되더라도 이 사무실 근무와 오프라인 근무와 온라인 근무는 굉장히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요. 저희가 전체적으로 1780명 정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을 때는 응답자의 한 77%가 이런 협업툴이 이런 비대면 시대에서 가장 유용한 업무도구라고 응답을 해주셨고요. 그 중에서 이제 93%의 응답자들은 코로나 상황이 종식이 되도 이런 온라인 협업툴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고, 의지가 있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을 해주셨어요.

◇ 전진영> 실제로 요즘 일하시는 분들 중에는 재택근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 김대현> 네, 기업의 업무 형태에 따라서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차용하실 수 있는 기업들이 있고. 어쩔 수 없이 오프라인 비중을 많이 가져가야 되는 기업이 있는데요. 온, 오프라인을 병행을 하다 보면 어쨌든 결과적으로 업무적인 연속성을 가져가야 하거든요. 그게 이제 온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이제 저희의 경우도 지금까지의 사용자들과 앞으로 잠재 고객분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훨씬 편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실 수 있도록 저희 잔디 플랫폼의 서비스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생생초대석,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현> 감사합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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