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생생경제]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2021.11.02.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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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권혁중 경제평론가
■ 방송일 : 2021년 11월 02일 (화요일)
■ 대담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 권혁중 PD(이하 권혁중)> 제약바이오주 중에 대장주,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오랜 지지를 받았던 셀트리온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에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에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이하 김대종)> 네, 안녕하세요.

◇ 권혁중> 셀트리온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팬덤이 형성이 될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던 기업이었는데, 최근 주가 흐름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왜 이런 것인지, 배경부터 좀 말씀해주시죠.

◆ 김대종> 예, 어. 셀트리온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지금 현재 시가 총액이 한 28조 원 정도 되고, 오늘 현재 주가가 한 20만 6천 원 정도 됩니다. 외국인들은 한 21% 정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셀트리온이 2009년도에 시작되었는데 매매가는 천 원짜리거든요. 20만원이 현재 가격이니까 한 100배 정도 올랐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셀트리온이 금년 1월 달에 40만원까지 갔습니다. 그때 그 이유가 코로나 19 치료제라고 하는 ‘렉키로나’를 개발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미국과 유럽에 긴급 치료제로 사용을 신청했는데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의 공식 판매 허가만 난다면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그런데 이제 최근에 미국에 있는 머크사가 ‘몰누피라비르’라고 하는 이 경구용 치료제, 먹는 치료제를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제 몰누피라비르가 부작용이 좀 있고 기형아도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셀트리온이 주가가 오르려 한다면 몰누피라비르와 함께 렉키로나가 같이 판매되는 거다. 그래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현재 실적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빨리 받아야 되겠고 또 바이오 시밀러 기업이거든요. 그래서 뭐 램시마라던지 허쥬마라던지 트룩시마 같이 진단하는 기업약을 많이 만들고. 우리나라가 지금 송도에다가 바이오 백신 허브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셀트리온이 우리나라 삼성 바이오와 함께 두 번째로 큰 바이오 기업이다.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고 주가라고 하는 것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에 가치화 한 것. 그러니까 6개월 뒤 기업의 실적이 좋아야지 주가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셀트리온 경영진들은 셀트리온이 실적을 올릴 수 있느냐. 지금 현재 금년 3분기에 영업이익이 2천 100억 났거든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 감소한 겁니다. 최근에 이제 IT 기업들이 실적이 굉장히 좋아졌는데 이렇게 렉키로나 치료제가 좀 빨리 허가를 못 받으면서 주가가 반토막 났다, 이렇게 볼 수 있죠.

◇ 권혁중> 그런데 이 셀트리온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사실 코스피 공매도 잔액 1위도 셀트리온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이제 공매도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여기서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까요?

◆ 김대종> 뭐, 이제 공매도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이제 외국인들이 전체 공매도의 한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기관들이 한 15%, 개인들이 한 5% 정도밖에 차지를 안 하고 있는데요. 이 공매도라고 하는 것은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을 대비하면 공매도를 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보다 더 떨어지니까 20만원에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내가 10만원이 되면 사서 되갚겠다. 이런 게 이제 공매도의 투자 방법인데 어제는 또 외국인들이 여기 셀트리온 주식 20만주나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셀트리온이 지금 현재 주가 하락이 너무 심하니까 지금 이제 주주 친화적인 경영방법을 위하여 3개 기업을 합병을 하기로 했거든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이 있는데 셀트리온이 한 28조,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12조, 셀트리온 제약이 4조 정도 되니까 다 합치면 한 46조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 합병하는 것도 좀 늦어지고 있고 기업의 실적도 좀 안 좋다. 이렇게 해서 일부 사람들은 주식이 하락할 것이라고 해서 공매도를 치는 거고 일부의 사람들은 내가 투자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주식을 사는 거죠. 주식은 이와 같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입니다. 누구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부 사람은 또 내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공매도도 일어나고 거래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결론은 이 셀트리온이 기업 전망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전망하느냐. 주주들이 전체 주식 수가 한 1억 3천만 주 정도 되는데, 소액 주주가 10%예요. 한 4백만 주를 우리 개인이 가지고 있거든요. 50만 명이 개인 주주인데 셀트리온에서 어떻게 기업 전망이 나오고 어떻게 실적이 좋아질 것이냐, 거기에 달려 있다. 그러니까 이제 공매도를 많이 쳤는데 주가가 오르면 외국인들이 급하게 주식을 많이 사게 됩니다. 그래서 공매도라고 하는 것은 적정한 주가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권혁중> 그러면 이제 실적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3분기 실적 같은 경우에도 사실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동안 이제 셀트리온 주가를 좀 끌어내렸던 양상을 좀 발견했었거든요? 교수님께서는 그럼 앞으로 셀트리온에 대한 실적 전망, 과연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로의 실적이 어느 정도 나올까? 이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으실 텐데 어떻게 예측을 하고 계신가요?

◆ 김대종> 저는 이제 셀트리온이 굉장히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을 해 왔는데 렉키로나라고 하는 코로나 19 치료제가 정맥에 주사를 해서 코로나를 치료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이제 셀트리온의 주력 판매제품인 바이오 시밀러. 진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약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셀트리온이 회사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헬스 케어라든지 헬스 제약도 있고, 또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의 많은 계열사를 다 합쳐가지고 셀트리온 홀딩스를 또 만들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잡고 있어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셀트리온이 실적이나 영업이익을 증가시킬수록 정말 빨리 렉키로나 판매허가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미국과 유럽에서 공식 판매 허가를 받는다면, 과거의, 올 초에 있었던 40만원까지 금방 올라갈 겁니다. 지금 현재 판매허가를 못 받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아마 이제 셀트리온이 많은 직원들이 허가를 받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50조나 되는 회사가 이렇게 뭐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권혁중> 예. 또 한 가지 셀트리온 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실 소액주주들에 대한 충성조였단 말이죠. 그런데 요즘의 분위기가 소액주주들이 연대해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8가지를 회사 측에 전달했죠. 어떤 것들을 좀 요구한 건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 김대종> 예. 셀트리온 홀딩스의 주주에 의해서 일반 주주들에게 2배 많은 차등 배당을 좀 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아까 앞에서 말씀드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상장사가 3개 있으니까 합병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빨리 발표를 좀 해라. 주가라고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관리 합병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공식적인 발표만 한다, 그러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세 번째는 자사주를 빨리 100만 주 정도 매수를 좀 해 줘라. 전세계적으로 삼성전자나 애플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자사주를 많이 사 주고 있습니다. 주가를 좀 올리기 위해서. 그래서 자사주 매입 좀 해라. 그 다음에 여기에 분기 배당을 좀 해 달라. 1년이 4분기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분기 배당을 해 준다고 하면 훨씬 많은 주주들이 주식을 살 것이다. 그러면 반 토막 난 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고, 스톡옵션으로는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신주를 발행하지 말고 기존에 발행되어 있는 자사주를 활용해라. 그러면 이제 주가가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또 이제 요청했던 것이 IR팀을 좀 보강을 해라. IR팀이 이제 홍보팀을 말하는 건데요, 셀트리온이 주주에 대해서 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주주가 물어보는 것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해명도 좀 하고 또 보도를 좀 해라. 적극적인 공지를 해라. 주주들의 알 권리라든지 이런 것을 홈페이지에 빨리 공지를 해라. 그러면 훨씬 주주들이 셀트리온을 더 잘 알게 될 테니까 공매도 안 할 것이고 오히려 셀트리온 주식을 살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반 토막 나니까 소액 주주들이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 여덟 가지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권혁중> 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셀트리온 하면 셀트리온 삼총사라고 부르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이 합병에 대한 이슈, 사실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시장에서는 이제는 합병할 것이다, 라고 보고 기대치를 많이 했는데 아직 뭐 합병 계획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이제는 나오지가 않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데 소식 발표가 늦어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김대종> 예, 좀 뭐 뒤에 배경이 있는 것 같아요. 셀트리온에 대한, 본 회사에 대한 서정진 회장이나 뭐 본사 경영진의 지분은 좀 낮고,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시가총액이 한 12조 원 정도 되는데, 셀트리온 헬스제약에 대한 지분은 좀 덜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3개 회사가 합병이 될 때 셀트리온 주가하고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하고 이제 합병을 하는데 셀트리온 주가는 좀 낮아져야 하고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가 좀 높아야지 또 서정진 회장의 지분이라든지 유리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일부에서는 셀트리온 주가를 일부러 떨어뜨려서 서정진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좀 올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냐. 이런 의구심도 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 합병에 대한 문제가 삼성그룹도 이제 삼성제일모직하고 삼성물산이 합병할 때 문제가 돼 가지고 재판도 받고 했었는데 이렇게 보면 항상 자사주에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영진이 많이 가지고 있는 지분. 경영진이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 주가가 많이 올라가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셀트리온 시가 총액은 28조로 더 크고, 개인 주주가 더 많은데,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헬스케어 지분이 더 많다 보니까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다, 뭐 이게 사실 확인 하기는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얘기지만, 또 이러한 하나의 썰도 있다. 이렇게 애기할 수 있습니다.

◇ 권혁중>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던 자사주 매입 이슈가 좀 있었는데, 실제 정말 자사주 매입 검토 할까요?

◆ 김대종> 아, 저는 뭐 아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지면 기업이 셀트리온 영업이익이 매 분기 2천억 원씩 났거든요. 이번에도 3분기 2천억 원이나 영업흑자가 났기 때문에 본인들이 의지만 있다 그러면 수시로 충분히 사서 올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올 하반기에 좀 셀트리온 홀딩스를 만들어서 이 3개의 기업을 합병하겠다고 계획이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 고민도.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면 셀트리온 주가가 올라가게 되니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헬스케어와 제약의 주가와 상대적으로 이제 1:1로 하느냐, 1:2로 하느냐, 비율을 정할 때 불리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결론적으로는 세계적인 기업은 전부 다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합니다.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식을 소각하게 되면 주가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러면 주가는 더 올라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안이다. 이렇게 얘기 드릴 수 있습니다.

◇ 권혁중> 그리고 또 한 가지. 비대위에서 요구했던 8가지가 있는데, 사실 비대위의 입장은 이 8가지를 모두 다 수용해라, 이런 것이 아니라 이제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들 먼저 좀 해달라, 라고 요구하는 부분인데요. 회사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이 8가지 요구안 중에서 적극적으로 한번 고민해볼 만한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교수님께서 보시기는 우선 순위를 정한다면 아까 그 자사주 매입도 있겠지만 또 어떤 부분, 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김대종> 예. 어제 이제 셀트리온 회사 측에서 즉각 반영하겠다. IR팀은 즉각 반영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뭐 직원을 좀 더 배치하고, 주주들이 궁금사항이나 전화가 오게 되면 즉각 대답하고 응대해주는 것이 바로 IR팀이었거든요. 그래서 IR팀을 즉각 보강하겠다고 했고 저는 분기 배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매년 매 분기 2천억원씩 흑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니까 배당을 해 줘서 주가가 떨어진 것을 보상해줄 수 있는 거죠. 삼성이나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는 매년 2% 정도 배당을 해 줍니다. 내가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한 2만원 정도, 은행에 적금 넣은 정도의 배당은 매년 해주니까 굉장히 주가도 좋고 실적도 좋아지는 거죠. 그런데 이제 또 미국에 있는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은 배당을 전혀 해주지 않아요. 테슬라도 그렇고. 배당을 해주지 않는 대신에 주가를 올려가지고 내가 주주들에게 보답을 하겠다. 이런 방법이 있는데 저는 저 셀트리온 투자하시는 주주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전세계 주식 시장을 100이라고 했을 때 미국의 주식시장이 60%를 차지하고 한국은 1.6%밖에 차지 안 합니다. 그래서 이제 국민연금도 미국 주식이 한 60%를 투자하고, 한국 주식에 약 40%를 투자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셀트리온 주주 분들도 너무 셀트리온이라든지 국내 주식 보다는 미국과 한국 주식에 한 6:4 정도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비중 정도로. 미국의 우량한 주식.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이나 테슬라 이런 주식도 한 6 정도 사시고, 셀트리온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한 기업, 삼성전자 같은 이런 기업도 한 40% 해서 한국과 미국의 주식을 6:4정도로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좋다. 너무 한국주식만 몰빵 투자했는데 50% 하락을 해버리니까 굉장히 부담도 되실 것이고 굉장히 힘들어하실 것이다. 그렇게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권혁중> 개인투자자분들에게 너무 좋은 포인트를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였습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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