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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2년 01월 18일 (화요일)
■ 대담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LG엔솔 공모주 청약, 막판 경쟁률 눈치 작전 필요"
-추경,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위한 ‘원포인트’로
-LG 엔솔 청약, 중복 청약 금지로 경쟁률 잘 살펴야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이번 주 경제 뉴스 중에서 중요한 뉴스들을 골라 그 안의 숫자들을 풀어서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권혁중 경제평론가님을 불러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권혁중 경제평론가(이하 권혁중)>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첫 번째 숫자가 500만원입니다. 19일부터 시작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말하는데요. 요즘 소상공인 분들에게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19일부터 시작하는데 대상이나 지급시기 등등 헷갈리는 점이 많습니다. 그럼 손실보상 명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상이 어떻게 될까요?
◆ 권혁중> 신청대상은 ’21년 3분기 신속보상 대상자 69만개 중 ’21.12.6일부터 ’22.1.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21.4분기, 22.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 소기업 55만개사이입니다.
◇ 전진영> 그럼 이번 대상에 빠진 업체들은 선지급을 못 받는 건가요?
◆ 권혁중> 이번 선지급 대상인 55만개사 이외에 ①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②’22.1월에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하여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되는 업체(2월 중순 공지 예정)는 ’22.2월말에 1분기 선지급금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손실보상 대상에 신규 포함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최근 개업한 업체 등이 대상으로, 2월 중순 별도 공지할 계획입니다.
◇ 전진영>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어떤 형식으로 지급이 되는 거죠?
◆ 권혁중> (금액) 신청자는 ’21.4분기, 22.1분기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됩니다. (융자형식이다) 선지급금(500만원)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22.2월 중순에 ’21.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시 받게 됩니다.
◇ 전진영> 융자 방식 차용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자 부담이 있지 않나요?
◆ 권혁중> ①방역조치 피해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②선지급 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보상금 차감 잔액에 대한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보조금(손실보상)과 융자(선지급)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것입니다. 선지급 후 ’22.1분기 손실보상금이 확정될 때까지 무이자가 적용되어 이자 부담이 없습니다.
◇ 전진영>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작은 경우는 어떡하나요?
◆ 권혁중>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작은 경우)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은 5년간 나누어 상환하면 됩니다. 선지급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1% 초저금리가 적용됩니다. (예: 잔액 400만원에 대한 이자는 월3,333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조기상환도 가능합니다.
◇ 전진영> 반드시 선지급을 받아야 하나요?
◆ 권혁중> 선지급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추후 손실보상금을 받는데 어떠한 불이익도 없습니다.
◇ 전진영> 소상공인 본인이 500만원 선지급 대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권혁중> 대상자에게는 해당 날짜에 개별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문자를 못 받은 경우라도 본인이 선지급 대상자인지 조회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내 별도 알림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전진영> 신청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권혁중>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접수는 1.19일(수) 오전 9시부터 2.4일(금) 24시까지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http://ols.sbiz.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1.19일(수)부터 1.23일(일)까지 첫 5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신청 첫날인 1.19일(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9 또는 4, 1.20일(목)에는 0 또는 5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1.24일(월)부터 2.4일(금)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26일(수)까지 신청하면 설 연휴 전 1.28일(금)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이며,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1.24일(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0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전진영> 19일부터 시작하는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 권혁중> 지난번 320만 소상공인에 대하여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인데요. 이번에 추가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 원씩 방역지원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임대료·인건비 고정비용 부담 완화 및 생계유지를 위해 지난해 예상보다 더 들어오는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등 지원방식으로 신속하게 환류하는 의미입니다. 추경을 통해 예산 14조 원을 확보해 추경안을 1월 마지막 주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 최대한 1분기(1월~3월) 안에 집행하기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전진영> 시장에서는 추경에 대한 재원마련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 권혁중> 1월에 추경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한국전쟁 도중이던 1951년 이후 71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례 없는 세수 추계 실패로 초과 세수가 기존 예상보다 약 10조원가량 더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추경은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로 진행합니다. 소상공인 분들이 정말 어려운데, 그렇다고 국민들이 보기에 소상공인만 챙긴다는 비판이 있다. 특고종사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 전진영>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고였고, 기관 주문 액수도 처음으로 경 단위를 넘었다고요?
◆ 권혁중> 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일반 청약에 돌입했습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일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 경쟁률은 2천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수요예측에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최종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입니다. 기존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기록했던 1883대 1입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7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주문 액수는 1경5천203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이에 따라 희망 범위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 원입니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 원입니다.
◇ 전진영> 일반 청약자 물량이 중요한데, 많은가요?
◆ 권혁중>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천62만5천∼1천275만주를 배정합니다. 이 중 50%는 1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에게 주식을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이에 따른 균등 배정 물량은 530만주 이상입니다. 청약 건수가 265만 건을 넘기지 않으면 균등 배정으로는 2∼3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1주만 당첨이 되면 30만원을 제외하고 120만원을 1월 21일에 바로 환불됩니다.
◇ 전진영> 공모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권혁중> 상장일은 1월 27일, 청약일은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KB·대신·신한·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 등 7개 중 최소 한 곳에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KB·신한·미래에셋·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신·신영·하이투자증권은 17일 까지 증권사 계좌 개설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다른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해야 합니다.
◇ 전진영> 청약을 받기 위해서 눈치싸움이 상당할거 같은데 전략은?
◆ 권혁중> 이번 청약에선 여러 증권사에 중복 청약하는 게 금지되기 때문에 막판까지 경쟁률을 잘 살펴야 합니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습니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입니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습니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습니다.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청약 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특히 물량이 많은 KB증권은 투자자가 더 몰릴 수 있어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보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됩니다.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신영, 하이투자증권은 다른 곳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틈새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전진영>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보는 경제, 권혁중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2년 01월 18일 (화요일)
■ 대담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LG엔솔 공모주 청약, 막판 경쟁률 눈치 작전 필요"
-추경,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위한 ‘원포인트’로
-LG 엔솔 청약, 중복 청약 금지로 경쟁률 잘 살펴야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이번 주 경제 뉴스 중에서 중요한 뉴스들을 골라 그 안의 숫자들을 풀어서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권혁중 경제평론가님을 불러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권혁중 경제평론가(이하 권혁중)>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첫 번째 숫자가 500만원입니다. 19일부터 시작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말하는데요. 요즘 소상공인 분들에게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19일부터 시작하는데 대상이나 지급시기 등등 헷갈리는 점이 많습니다. 그럼 손실보상 명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상이 어떻게 될까요?
◆ 권혁중> 신청대상은 ’21년 3분기 신속보상 대상자 69만개 중 ’21.12.6일부터 ’22.1.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21.4분기, 22.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 소기업 55만개사이입니다.
◇ 전진영> 그럼 이번 대상에 빠진 업체들은 선지급을 못 받는 건가요?
◆ 권혁중> 이번 선지급 대상인 55만개사 이외에 ①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②’22.1월에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하여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되는 업체(2월 중순 공지 예정)는 ’22.2월말에 1분기 선지급금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손실보상 대상에 신규 포함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최근 개업한 업체 등이 대상으로, 2월 중순 별도 공지할 계획입니다.
◇ 전진영>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어떤 형식으로 지급이 되는 거죠?
◆ 권혁중> (금액) 신청자는 ’21.4분기, 22.1분기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됩니다. (융자형식이다) 선지급금(500만원)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22.2월 중순에 ’21.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시 받게 됩니다.
◇ 전진영> 융자 방식 차용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자 부담이 있지 않나요?
◆ 권혁중> ①방역조치 피해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②선지급 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보상금 차감 잔액에 대한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보조금(손실보상)과 융자(선지급)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것입니다. 선지급 후 ’22.1분기 손실보상금이 확정될 때까지 무이자가 적용되어 이자 부담이 없습니다.
◇ 전진영>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작은 경우는 어떡하나요?
◆ 권혁중>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작은 경우)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은 5년간 나누어 상환하면 됩니다. 선지급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1% 초저금리가 적용됩니다. (예: 잔액 400만원에 대한 이자는 월3,333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조기상환도 가능합니다.
◇ 전진영> 반드시 선지급을 받아야 하나요?
◆ 권혁중> 선지급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추후 손실보상금을 받는데 어떠한 불이익도 없습니다.
◇ 전진영> 소상공인 본인이 500만원 선지급 대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권혁중> 대상자에게는 해당 날짜에 개별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문자를 못 받은 경우라도 본인이 선지급 대상자인지 조회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내 별도 알림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전진영> 신청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권혁중>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접수는 1.19일(수) 오전 9시부터 2.4일(금) 24시까지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http://ols.sbiz.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1.19일(수)부터 1.23일(일)까지 첫 5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신청 첫날인 1.19일(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9 또는 4, 1.20일(목)에는 0 또는 5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1.24일(월)부터 2.4일(금)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26일(수)까지 신청하면 설 연휴 전 1.28일(금)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이며,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1.24일(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0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전진영> 19일부터 시작하는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 권혁중> 지난번 320만 소상공인에 대하여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인데요. 이번에 추가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 원씩 방역지원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임대료·인건비 고정비용 부담 완화 및 생계유지를 위해 지난해 예상보다 더 들어오는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등 지원방식으로 신속하게 환류하는 의미입니다. 추경을 통해 예산 14조 원을 확보해 추경안을 1월 마지막 주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 최대한 1분기(1월~3월) 안에 집행하기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전진영> 시장에서는 추경에 대한 재원마련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 권혁중> 1월에 추경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한국전쟁 도중이던 1951년 이후 71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례 없는 세수 추계 실패로 초과 세수가 기존 예상보다 약 10조원가량 더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추경은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로 진행합니다. 소상공인 분들이 정말 어려운데, 그렇다고 국민들이 보기에 소상공인만 챙긴다는 비판이 있다. 특고종사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 전진영>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고였고, 기관 주문 액수도 처음으로 경 단위를 넘었다고요?
◆ 권혁중> 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일반 청약에 돌입했습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일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 경쟁률은 2천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수요예측에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최종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입니다. 기존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기록했던 1883대 1입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7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주문 액수는 1경5천203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이에 따라 희망 범위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 원입니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 원입니다.
◇ 전진영> 일반 청약자 물량이 중요한데, 많은가요?
◆ 권혁중>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천62만5천∼1천275만주를 배정합니다. 이 중 50%는 1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에게 주식을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이에 따른 균등 배정 물량은 530만주 이상입니다. 청약 건수가 265만 건을 넘기지 않으면 균등 배정으로는 2∼3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1주만 당첨이 되면 30만원을 제외하고 120만원을 1월 21일에 바로 환불됩니다.
◇ 전진영> 공모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권혁중> 상장일은 1월 27일, 청약일은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KB·대신·신한·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 등 7개 중 최소 한 곳에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KB·신한·미래에셋·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신·신영·하이투자증권은 17일 까지 증권사 계좌 개설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다른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해야 합니다.
◇ 전진영> 청약을 받기 위해서 눈치싸움이 상당할거 같은데 전략은?
◆ 권혁중> 이번 청약에선 여러 증권사에 중복 청약하는 게 금지되기 때문에 막판까지 경쟁률을 잘 살펴야 합니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습니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입니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습니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습니다.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청약 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특히 물량이 많은 KB증권은 투자자가 더 몰릴 수 있어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보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됩니다.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신영, 하이투자증권은 다른 곳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틈새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전진영>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보는 경제, 권혁중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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