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가 성장보다 더 걱정"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가 성장보다 더 걱정"

2022.04.25. 오후 4: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모두 우려되지만,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고 말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재는 취임 후 첫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다만 어떤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융통화위원들과 의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달 미국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도 5월 금통위 결정의 큰 변수라고 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이상 올릴 수 있는데, 이후 자본 유출입이나 환율 움직임 등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율에 대해 이 총재는 환율 움직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겠지만, 환율을 목표로 삼아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