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시식이 돌아왔다"...체험 마케팅 속속 재개

"마트 시식이 돌아왔다"...체험 마케팅 속속 재개

2022.04.25.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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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도 다시 허용됐습니다.

또 향수 시향과 화장품 견본품 사용도 재개되면서 유통업계에선 소비가 촉진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대형마트의 시식 코너가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손님들은 마트 가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다시 돌아왔다며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이찬미 / 서울 등촌동 : (그동안) 아쉬웠죠.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아이들도 먹어보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 아이들 데리고 올 수 있게 돼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정혜경 / 서울 목동 : (오랜만에 시식 행사 재개됐는데 어떠세요?) 좋네요. 점점 이런 시식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식이 재개됐지만, 취식 특별 관리 구역이 지정되는 등 방역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시식·시음 행사 시설끼리는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 거리는 1m 이상 유지한 채 안전하게 시식·시음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김선미 / 이마트 가양점 시식 코너 담당 : 첫날이라 굉장히 반응이 좋아요. 그동안 시식을 안 했잖아요. 그래서 드셔 보고, 구매를 많이 하시네요.]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 많은 고객 참여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헌 / 롯데마트 서울역점 가공식품 담당 : 현재로서는 시즌 상품 위주로 확대를 좀 하고 있고, 앞으로는 방역 상황이 좀 더 나아지면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같은 것도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백화점과 헬스앤뷰티 스토어 등에선 화장품 견본품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경우 시식과 시향 등 체험 마케팅이 매우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 매출 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일상 회복 조치가 매장을 활기차게 만들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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