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또 다시 2파전...KG vs 쌍방울

'쌍용차 인수' 또 다시 2파전...KG vs 쌍방울

2022.06.24.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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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인수전이 쌍방울그룹 컨소시움과 KG그룹 컨소시움 간의 2파전으로 또 다시 치러지게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 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18일 쌍용차 그룹과 입찰 경쟁을 벌인 KG그룹을 우선매수권자로 선정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또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이른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쌍용차 매각이 진행됨에 따라 매각 주간사와 법원은 오는 28일쯤 양측 제안서를 다시 검토해 인수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쌍방울 측은 지난번 입찰 때 KG측보다 많은 약 3천800억 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하고도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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