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시세로 집값 상승 멈춰...수도권·지방광역시 하락

대표적인 부동산 민간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은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11일 기준으로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보합을 나타내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집값 상승세가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KB 시세로 수도권과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5개 광역시의 집값이 이달에 0.01%, 0.08% 하락하면서 각각 3년 3개월, 2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반전됐습니다.

서울과 세종시, 8개 도의 집값은 이달 각각 0.07%, 0.13% 상승했으나 지난달의 상승 폭인 0.16%, 0.22%보다는 축소됐습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는 전국 집값이 이미 지난달,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