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둔화했지만 '슬로우플레이션' 이어질듯"

"물가 상승 둔화했지만 '슬로우플레이션' 이어질듯"

2022.12.18.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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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물가가 맞물리는 '슬로우플레이션' 현상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근원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4%를 웃돌고 있다"며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 경기의 급속한 하강과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지속성 지수'를 측정한 결과, 1분기는 물가 상승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의 1에 가까운 0.81포인트,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지속성 지수는 3분기에 0.77p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또 "불필요한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수급 불안 품목의 공급을 늘리면서 유통 과정의 불합리한 관행을 단속해야 한다"고 정책당국에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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