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외출 모드'를 주의하라" 난방비 절약 방법은?

[굿모닝브리핑] "'외출 모드'를 주의하라" 난방비 절약 방법은?

2023.01.26.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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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현웅]
안녕하십니까?

[앵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난방비 관련 내용이네요. 요즘 난방비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2분기에도 또 인상될 거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일단은 아끼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에 관련 내용 실려 있죠?

[이현웅]
정치권 등에서 할 얘기는 거기서 다루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난방비 줄이는 방법 몇 가지가 소개돼 있어서 제가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외출'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전문가들은 지역난방 방식에선외출 모드를 누르기보단 설정온도를 1~2도 낮추고 외출하는 편이난방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고요. 개별난방의 경우도 3일 이상 집을 비워동파를 방지할 때 빼고는잠깐씩 나갈 땐 외출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함께 돌리면 공기 순환이더 잘 이뤄져서 실내 온도를 보다 빨리 올릴 수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쓰고 난 뒤에 수도꼭지 방향을 냉수 쪽으로 돌려둬야 난방비를 아낄 수있다는 주장도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수도꼭지 방향 때문에 난방비가 더 나오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앵커]
한때는 외출모드가 좋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외출모드 무심코 사용하면 안 될 것 같고 지금 전력 수급도 비상상황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에 관련 기사 실러 있었는데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급에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수요가 늘어난 데다눈과 흐린 날씨로 인해 태양광발전이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발전기 고장과 같은 특별한 변수가 생기면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공공요금 인상은 취약계층이 더 무겁게 느낀다고 하죠. 관련 대책이 분명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영재학교 나온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하는 게 맞냐, 이런 논쟁 계속해서 이어져 왔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가 2023학년도영재학교 학생들의 의대 지원 현황을조사해 봤는데요. 8개 학교 3학년 821명 중103명, 즉 12.5%가 의대에원서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8명 중 1명꼴이었고요. 여기에는 성적이 안 되어서 지원을 못하거나우선 이공계 학과로 진학한 뒤반수나 재수를 통해 의대로 진학한경우는 파악되지 않은 수치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더 많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런데 의대 진학 자체를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잖아요.

[이현웅]
그런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재학교의 설립 취지와맞느냐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나 영재학교에는 국가 미래를 이끌 이공계 인재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정부 예산도 투입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예산이 개인의 고소득 직업을 갖는 수단으로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학교들은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그동안 주어진 장학금이나 교육비를 환수하고대입 추천서를 써주지 않는다는 등의대책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그 정도로는 의대 열풍을 막기 어렵다는 게현재 교육계의 시선입니다. 전문가들은 연구원이나 엔지니어 등이더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문화가 확산하고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학생과 학부모가 이공계 분야에 매력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영재학교와 같은 특수목적 학교의 설립 취지 그리고 학생들의 현실 인식이 부딪히는 부분이라 계속해서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편망이라는 세 글자가 나와 있고 이게 결국은 이 말인가요? 20대 편의점이 가장 많이 망했다. 이런 내용인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의 폐업과 관련한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서울 지역 22만여 곳을 대상으로분석했는데,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대표자 연령대가 20대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폐업 위험이 가장 낮은대표자 연령대는 50대였는데요. 여기에 참여한 연구위원은 자본과 경험에 따른노하우 차이라고 봤고요. 연령대가 높을수록더 안정적인 영업을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폐업한 20대 사장님들에게는 아픈 경험이지만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업종별로는 어떤가요?

[이현웅]
업종별로 분석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소매, 숙박, 음식, 여가서비스 등으로 폐업 현황을 분석해 봤는데요. 소매업에서는 편의점의 폐업 수가가장 많았고 이어 식료품 가게, 옷 가게 등의순이었습니다. 음식점업에서는 한식 전문점이가장 많이 문을 닫았고 이어서 간이주점,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었습니다. 한편 숙박업은 코로나의 영향이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리고 보고서에는 인근 가게가 문을 닫으면일대에 '도미노 폐업'이 발생할 위험이크다고 분석된 내용도 있었는데요.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20대뿐만 아니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자영업하기 참 어려운 시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이어서 보겠습니다. 다음 기사도 좀 관련이 있는 기사인 것 같아요. 이미 가게를 하고 계신 분들이 붕어빵까지 판다, 이런 얘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붕어빵 꼭 생각이 나곤 하죠. 최근 배달 시장이 크게 늘면서노점상이 아닌 죽집, 과일가게, 백반집 등에서배달 음식집에서 붕어빵을 파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게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기사에 실린 사례들을 보면많은 사람들이 해당 식당의 메인 메뉴와 함께 디저트로 붕어빵을 같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오히려 붕어빵을 사러 왔다가 메인 메뉴를 포장해가는 손님도 있다면서주객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는업주의 이야기도 실려 있었습니다.

붕어빵을 함께 파는 자영업자의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존 장사를 하면서기계 몇 대만 들이면 되기 때문에운영이 비교적 쉽다고 했고요. 마진율도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사장님들과 손님 모두에게 좀 이득이 되는 그런 형태의 사업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음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들어가기 어렵다, 이런 얘기 굉장히 많은데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 신문에서 소개한 한 부부의사례를 보면 아내가 혈액암 진단을 받아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국공립 어린이집에 맡기는 게절실한 상황이었는데요. 맞벌이나 다자녀가구 등입소대기 1순위에 밀려 사실상입소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영유아 자녀를 둔중증질환자들의 보육 사각지대를해소해달라는 목소리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호소, 처음 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 측은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며난색을 보여왔는데요. 중증질환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정의가 개별 법령마다 달라규정짓기 어렵고,또 이미 일부 장애나 희귀 난치성 질환에대해서는 우선 입소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전문가는 암 환자 자녀처럼한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다각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물론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건 저희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사각지대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당국에서 계속해서 기울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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