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뉴:홈' 최종 경쟁률 15.1 대 1..."선방했다"

공공분양 '뉴:홈' 최종 경쟁률 15.1 대 1..."선방했다"

2023.02.20. 오후 1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윤석열 정부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 최종 경쟁률이 15.1 대 1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비춰봤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 창릉 지구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택지 규모가 크고 GTX-A 노선과 가깝습니다.

이곳에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평형별 최고 경쟁률이 나왔는데, 추정 분양가 5억 원대 중반인 전용면적 84㎡로 82.4 대 1입니다.

사전청약을 진행한 고양 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합쳐 27,153명이 몰렸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15.1 대 1입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주택시장 거래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고려했을 때 선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올해 들어 경기도 민간분양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0.7 대 1에 그치고 있습니다. ('뉴:홈'은) 훨씬 높은 성적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고양 창릉 23.7 대 1, 양정역세권 7.4 대 1, 남양주 진접2 6.2 대 1 순입니다.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 17.4 대 1, 일반형 6.2 대 1이었습니다.

기존 디딤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일반형'과 달리 전용 대출 상품이 제공되는 '나눔형'은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한 점 등이 인기 요인이었다고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장이슬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 사무관 : 나눔형의 경우에는 거주 의무 기간 이후에 사업 시행자에다가 판매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하락기에도 거래 감소로 인해 판매를 못할 가능성이, 그런 경우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접수자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대가 22.6%, 30대 48.3%로 20~30대가 70.9%를 차지했습니다.

40대 15.4%, 50대 이상 13.7%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유 /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저렴하고 시세 차익도 일부 누릴 수 있는 그런 주택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자산으로도 자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 부분이 이번에 20~30대가 많이 청약하게 된 그런 계기인 것 같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0일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