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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애초 4월 1일부터 시행하려 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공제기준 변경과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다시 살펴 보고, 새로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토 결과 발표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때까지는 현행 마일리지 제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것입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최근 연일 대한항공을 직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검토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올 4월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개편안이 저비용항공사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컸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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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것입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최근 연일 대한항공을 직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검토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올 4월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개편안이 저비용항공사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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